남산의 부장들 2020.3.1 일
7개월이나 지나서 아무 기억이 없다.
얼마전 그가 그렇게 죽지 않았더라면 내 열혈 시기 내 처지와 민족은 어찌 지냈을꼬?
혹시 지금도 지속? 끔찍한 가정을 해봤었다.
지난날 흔적을 남기듯
"다음영화"에서 인용한다.
2020.11.19 목
남산의 부장들(2019) The Man Standing Next
드라마 한국 2020.01.22 개봉 11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우민호, 주연 :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 ABOUT MOVIE ]
18년간 지속된 독재정권의 종말을 알린 이 사건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으로 꼽힌다.
원작자 김충식은 ‘남산의 부장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재를 통해 한국 기자상을 2회나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를 통틀어 1960-1970년대의 독재 18년은 중요한 시대다.
그 18년을 지배한 정점에 중앙정보부가 있었다.
입법, 사법, 행정을 총괄할 정도로 권력을 누렸던 중앙정보부에 대해 1990년대까지 모든 매체가 보도를 꺼렸다.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 정도로 막중한 권력을 휘두른 이들에 대해 기자가 보도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 생각해
사명감을 갖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한 배우들의 전언처럼 <남산의 부장들>은 이병헌의 천재적인 연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