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자산어보(2021.5.1 토)

무논골 2021. 5. 1. 22:38

아내

아리랑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재미를 분별하며 보는 맛이 솔솔하였다.

 

창대라는 이는 얼마나 많이 역사적인 인물인가?

의식화되어가는 이,창대와

의식을 깨버리고 싶어하는 이,정약전

 

나는 어느쯤에 있을까?

예전 송재* 선생님께서 강독하시던

다산시가 영화에 많이 녹아 있다.

 

 

아래 사진과 내용은

다음영화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19

공개  2021.05.20

장르 시대극

국가 한국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126분

 

이준익 감독

설경구 주연

 

 

“이 양반은 대역 죄인이니 너무 잘해줄 생각들 말어”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
호기심 많은 '정약전'은 그 곳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한다.

 

이에 바다를 훤히 알고 있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창대’는 죄인을 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내가 아는 지식과 너의 물고기 지식을 바꾸자"
‘창대’가 혼자 글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약전’은
서로의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고
거래라는 말에 ‘창대’는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인다.

 

명망 높은 사대부 집안의 학자 ‘정약전’은 성리학 사상을 고수하는 다른 양반들과 달리 열린 사상을 지닌 인물이다. 유배지 흑산도에서 정형화된 학문적 수양보다 명징한 사물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는 ‘정약전’은 진정으로 백성을 위한 지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찰한다.

 

한편 흑산도에서 나고 자란 ‘창대’는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글 공부를 더욱 중시하는 청년 어부다. ‘창대’는 나라의 통치 이념인 성리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라 믿고 섬에서 힘겹게 서적을 공수해 읽으며 흑산도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는 것을 꿈꾼다.

 

다음영화에서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