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중국여행 2/17일차 대동시 화엄사(2018.5.13 일)
운강석굴 관람을 마치고 상업거리로 나왔다.
여기에서 죽간책을 샀어야하는데....40원
기념으로 주고 싶은 선배가 있었는데 이후에는 그 가격에 살 수 없었다.
여행 시작이라 짐을 가볍게 하려했는데 결국 이번 여행에서는 죽간을 사지못했다.
운강석굴에서 대동시내로 돌아오는 길은 또 택시를 이용했다.
적당한 가격에 대동시내 구경하고 현공사까지 가는 걸로 흥정을 했다.
참 성실한 택시 기사님이신데
현공사에서 그런 곤조를 부려서 시간만 낭비하게 하다니...
화엄사 지도
화엄사는 대동고성 서남쪽에 있으며,
거란족의 나라인 요나라 重熙七年(서기 1038年)에 짓기 시작하여 요나라 황실 종묘성격을 갖고 있으며,
요나라 말기 전쟁으로 훼손된 것을 금나라 熙宗 天眷三年(1140年)重建하였으며 이후 왕조에서도
훼손과 중건을 반복하였다,
요,금 시기에 이곳 대동은 平城이라 불렸는데 특별한 도시이며 황실의 관심을 받았다.
중국을 여행하다 요나라 금나라 등의 북방민족 영향을 받은 문화재가 종종 있다.
절 이름은 불교 경전 화엄경에서 따온 이름이다.“慈悲之華,必結莊嚴之果”
절은 동에서 서로 배치되어 있고,山門、普光明殿、大雄宝殿、薄伽教藏殿、華嚴寶塔 등 30여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화엄사 면적은 66,000평방미터에 달하고 중국에 현존하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비교적 완전하에 보존된 료나라 금나라
사원 건축이라고 할 수 있다.
1961年 국무원에서 중점 문화재로 공포하고
2014년에는 国家AAAA级 여행지가 되었다.
화엄사 광명보전인가? (11:44)
아니다...미타전인듯하다.
사천왕문에서 종루를 보다.
고루를 보며 사천왕문 난간에 앉아 잠시 쉬었다.
산문 사천왕
산문 사천왕....
여행 당시 뭐라고 메모를 했었는데...
미타전
사천왕문 산문을 지나와서 왼쪽에 배치된 사우이다.
미타전
돈오성불頓悟成佛 남종의 혜능 스님은 수행방법으로 순간 확 깨우쳐 부처님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왕탁王鐸 글씨...왕탁은 명말청초의 서예가이다.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인 1592년에 태어났다.
보광명전
사천왕문 산문에서 들어와 바로 앞에 보이는 사우이다.
바로 이런 걸 보고자 한거야.
보광명전 앞 덧지붕 천정
보광명전 처마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스님이 평화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촘촘히 결구한 마감이 참 섬세하다.
내 직관으로는 이또한 현대에 보수했겠지만....
그래도 원바탕을 이렇게 재현하는 것도 중국인의 재주일 것이다.
보광명전에는 세 분의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데 촬영은 못했다.
가운데 비로자나불,왼쪽이 문수보살 오른쪽이 보현보살이다.
부처님 뒤에도 이런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것이 중국 사찰의 특징처럼 보인다.
법당에 들어와서 참배하고 그 부처님 뒤로 문이 있어 나오면 되는 것이다.
상화엄사
보광명전 뒤에 있다.
상화엄사 대웅보전
대웅보전
현존하는 금나라 시대 최대 불전 중의 하나라고....
대웅보전(12:02)
아래글은 무슨 뜻일까? 만력제 때 글씨이다.
만력제는 명나라 13대 황제로 초기에는 장거정張居正을 등용하여 좋은 정치를 펼쳤다고 한다.
작년 5월에 형주성을 방문했을 때 장거정 정원과 사당을 구경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