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제6차 중국여행 홍콩,대만(2015-4-4토~8 수) 홍콩

무논골 2015. 5. 17. 21:06

홍콩 여행은 내가 계획을 안배한 것이 아니고

준비된 스케줄을 추종하는 거라서 오히려 메모가 더 부실하여 기행문을 적을 게 별로 없다.

 

홍콩의 정식 명칭 :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자치구

1997.6.30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되어 1국가 2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9세기 중국이 영국에 수출한 것은 실크,차,도자기이고 영국이 무역적자를

보전하고자 중국에 수술한 것이 아편이다.

아편이 중국인민을 좀먹는다하여 아편을 불살라버렸는데

그 것이 아편전쟁의 발단이고 이 전쟁에서 중국이 패배하여

홍콩은 영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국제공항이 있는 란터우 섬에서 리펄스베이로 이동하는 중에 구글지도를 검색하여

화면 스크린한듯하다.

 

홍콩은 크게 4개 부분인듯하다.

1.지도에 표시된 홍콩섬과

2.홍콩섬 윗쪽 바다 건너 대륙으로 이어진 땅을 구룡반도라고 불리고,

3.그 구룡반도를 감싸듯 더 윗쪽으로 신계라고 하며,

4.신계 남쪽 및 홍콩섬 서쪽 바다에 란터우섬...

 

우리는 란터우 섬에 있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신계를 거쳐 구룡반도를 거쳐 홍콩섬에 있는 리펄스베이를

가장 먼저 들르게 되어 있다.

 

홍콩에 와서 첫 인상은 참 산이 많다는 것이다.

예전 물새들만 살았던 척박한 땅에 홍콩 도시를 건설한 것이다.

 

 

콰이청 항구

 

 

JUMBO라는 선상 레스토랑.

중국말로 珍寶와 점보는 발음이 닮아 있다.이런 걸 비교하는 것도 중국여행의 별미인데,

이곳 광동지역은 너무 혼동되고 낯설다.

 

이곳 점보에서는 딤섬이란 걸 먹었는데,딤섬은 광동성 민속음식이라는데 다른말로 얌차라고도 한다.

얌차는 飮茶(차를 마신다는 뜻)를 광동어로 발음하는데 음식을 먹으로면서 끊임없이 차를 마셔대니까

일반 명사가 고유 명사가 된 꼴이다.

 

점보 앞에 한 무리 서양인들이 요트를 즐긴다.

 

 

리펄스베이.

홍콩 최대의 해수욕장이라 한다.

모레 좋고 물 깨끗하다.

 

리펄스베이 뒷쪽으로는 고급들

 

 

달리는 이 뒤로 보이는 건물이 아파트라는데 무자게 비싸다고 한다.

 

연출된 동작

 

리펄스베이를 좀 멀리에서 보았다.

 

 

리펄스베이 오른쪽 끝에 잡스러워보이는 도교식 사원

 

하백 상에 만(卍)자가 있다.

고구려 건국신화에 나오는 하백이 왜 여기 등장하는지 알 수 없네.

 

크루즈를 타기 위해 리펄스베이를 떠나 홍콩섬 북쪽으로 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구룡반도로 왔다.

사진은 시계탑인데 옛 구광철로(九廣鐵路) 첨사추이역 종탑이다.1910년 광동에서 구룡반도까지

개통한 철길이라는 뜻일테고...

첨사추이 역이 1975년 다른 곳으로 옮겨갔지만

그 자리에 종탑은 남겨두어 역사 지표로 삼는다고 안내판에 써있다.

 

 

 

젊은이들의 광장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장보(張保)라는 해적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장보는 이곳 말로 해적이라는 뜻이고

신라시대 바다의 왕자 장보고(張保皐)의 이름에 장보가 들어간 것은

당시 바다를 주름잡던 장보고의 모습이 이들한테는 해적처럼 보여서

이 지역의 해적이라는 낱말은 그 장보고라는 이름이 유래가 된 것이 아닐까?

 

홍콩은 크루즈의 유명한 기항지이다.

내가 탈 크루즈와 거의 같은 크기의 또다른 크루즈가 정박해있다.

 

크루즈에 승선하기 전에 본 홍콩섬의 큰 건물들

 

크루즈를 타고 홍콩섬을 떠나고 있다.

크루즈는 타이완의 타이난을  향해 밤새 파도를 헤칠 것이다.

 

아래 사진은

크루즈로 타이완의 타이난과 타이중 여행을 마치고 다시 홍콩으로 와서 시내 관광을 했던 기록들이다.

 

 

1880년대 해양경찰 본부 건물

 

 

해양경찰 본부 앞에 설치된 대포.

해양경찰 본부를 중국식 표현으로는 수경총부(水警總部)라고 쓰고 있다.

 

이정표

 

중양목(重陽木)

 

나무가지 바로 아래에 하얀색 오래된 건물이 시계탑이다.

1884년에 설치되었으며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 시계와 같은 해 설치된 것이다고 한다.

이 곳은 당시 바다에서 봤을 때 바로 눈에 띄는 곳이라서 시계탑 설치에 적격이었을 것이다.

나무를 보호하면서도 공간효율을 극대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계탑

 

어느 가게 앞을 지나다가 참으로 편하게 글을 적어 놨기에 촬영했다.

 

원풍원

한국 음식 잘 한다.삽겹살,소주,막걸리 많이 마셨다.

사장님은 아마 전라도 말씨를 썼던듯하다.

 

태평산에 정자 중수기...

홍콩에서 한문으로 된 글이 오히려 이색적이서 촬영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

태평산은 영어로 VICTORIA PEAK(해발 552m)이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야경(해발 398m)이 절경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홍콩의 명물 피크트램.산정란차...100년이 넘는 역사이다.

 

하산 길에 열차를 탔다.

 

열차의 동력의 일부분일 것이다.

 

기관사는 아가씨이다.예뻤으나 앞모습 찍은 사진은 지워버렸다.

 

옛날 철도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은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