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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는 하늘을 날고(2015-07-08 수)

무논골 2015. 7. 8. 19:40

전북 전주시 용봉동에 있는 중학교 때 생물선생님의 카페 겸 갤러리

"산 새는 하늘을 날고"

 

전주 삼천동에서 모악산 쪽으로 가다보면 있다.

 

멋진 조경과 규모 있는 건물이 카페이고 갤러리이다.

 

마당에는 정자도 있다.

 

억새풀이라는데 특이하다.잎새에 띠가 있다.

출타중인 선생님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예사 풀이 아니었다.

 

카페 현관에 선생님의 프로필이 적혀있다.

마냥 본인의 자랑이 아니라...카페 운영을 통해 사회기부하는 것이니 양혜해주고 협조해달라는 뜻이리라.

 

선생님은 자연예술작가라고 하신다.

마당에 억새와 나무와 돌맹이가 그저 그냥 그런 것이 아니고 예술인 것이었다.

 

수석에 대하여 멋지게 표현한 글이다.

천하가 깃들어 있으니 마음의 눈이라야 능히 수석을 통해 천하를 보는 밝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뜻...?

 

갤러리로 오르는 계단에 서경보 스님의 글,

1층은 카페,2층은 살림집,3층과 4층은 수석 갤러리이면서 조용히 연잎밥을 드실 수 있는 곳

 

연잎밥의 가격은 알지못하지만 아주 품격있으라라...

 

이 방에는 종종 세미나도 열리리라...

물론 강사는 선생님이시고 수강료는 없으시단다.

 

고전적인 농

 

수석

 

이 모습은 무엇을 뜻할까?

일본 금각사의 마당이 생각난다.

 

돌을 보면서 명상하기 좋으리라...

 

어휴~ 대물이군!

 

밀실...

 

카페 입구에 있던 전통차 전시품

 

인생의 흔적,기념품

선생님께서 참여하시는 활동

 

선생님께서는 여러 권의 책을 내셨다.

그 중 한 권을 선물로 주셨다.

 

좋은 말씀하시는 중에 내가 바쁜 일이 있는지 염려도 해주신다.

학창시절 목소리가 너무 낮으셨는데 (그래서 싫어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건 신체적 환경이었을 것이고

 

환갑을 넘기신 연세에도 강연도 나가시고...

신지식인(부총리 지정)으로서

이렇게 멋지게 인생을 가꾸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