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댁은 독립유공자 최준 선생의 생가이기도 하다.
부자를 유지하면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것도 참 쉽지 않았을 것이다.
최부자 댁은 임진 정유 양대 난리통에서 조선 무인의 기개를 드날린 최진립 장군의 후손이다.
어제 탐방한 수운 최제우 선생도 최진립 장군의 후손인데
수운 선생은 재가녀의 자식으로서 불우한 삶을 사셨다.
수운 선생이 동학을 포덕하실 때에 이 지방 유생들이 서학으로 몰아서 음해하였었다.
같은 집안으로서 여기 최부자 댁은 어떤 입장을 취했을까?
마치 빨갱이를 가까이 하면 안되는 거였던 것처럼
오히려 가까운 집안에서 더 음해하지 않았을까?
정치가 바로 서지 못하면
하부 구조는 비겁과 위선으로 삶을 지탱했어야했을 것이다.
동학이 일어나던 조선 말 세도정치 시기도 그렇고
한국전쟁이 그렇고
군사정권 시절이 그렇고
아~~
또 선거가 다가온다.
용암고택
대우헌
둔차
최고가 되지 말고 좀 아둔하게 살자는 뜻일게다.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지은 집
고샅도 구경할만하였다.
[작성일 2022.2.2 수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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