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차 이 지역을 방문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약간 시간을 내어 둘러보았다.
한창 봄이 무르익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대동법시행기념비
비각 뒤로 두덩을 넘어 섰더니 저멀리 아스라히 들파판이 펼쳐진다.
민들레가 피어난다.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이란 시에 문들레가 등장한다.문들레는 민들레의 다른 말이다.
문들레가 피고 아가씨가 지나가고 바람이 일고....이런 것은 일상을 뜻하는데
자신은 늘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한다.
왜 갑자기 대동법 기념비를 와서 윤동주 시인을 떠올리고 있지?
삼남의 교통요지에 이 비석을 세운다고 되어 있는데
지금 이 자리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저 앞 아파트가 들어선 곳이 새로 개발되는 번화가인가 보다.
여기는 주변 복사꽃이 조용하다.
대동법시행 기념비
조선국 영의정 김육 대동균역만세불망비
고 임창순 선생의 해석이로구나~~
이곳 소사동의 유래
고을 원님들의공적비...
동행한 선배가 말한다.저런 걸 지금 누가 읽고 있나?
내가 애둘러 대답한다.다 지워져 읽을 수도 없고 읽을래야 문자가 달라져 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고창군 구시포(2017-01-07 토) (0) | 2017.01.07 |
---|---|
충북 충주 탄금대 임란충신 백기당 조웅 장군비(2016-01-01 금) (0) | 2016.12.02 |
경기 하남시 검단산(2016-03-26 토) (0) | 2016.03.27 |
양평 도곡리 질울 고래실(2016-02-20 토) (0) | 2016.02.21 |
국립춘천박물관(2016-02-07 일) (0) | 2016.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