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북 정읍 방장산 소갈재(2017-01-08 일)

무논골 2017. 1. 8. 19:05



 입암면 연월리과 신림면 갈촌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산마루금,소갈재


소갈재는

정읍군 입암면 연월리와

고창군 신림면 갈촌마을 경계를 이루는

산마루금이다.

 

연월에서 소도둑질해서 넘어가는 고개라서 소갈재가 아니고 작은 갈재란 뜻이다.

 

어린 시절

그 고개에 해가 걸려 넘어가면

마음 급히 발걸음을 제촉하기도 했다.

 

 큰 느티나무가 서 있다.


소갈재


왼쪽으로 능선따라 가면 바로 방장산에 이르고

오른쪽으로 능선따라 가면 정읍 고부 두승산까지 이른다.


 

저 고개에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었을꼬!

 

시집가고 장가가고

장에도 가고...

전쟁통에 피난가고 빠치산도 넘나들고 도둑맞은 소가 넘어가고...


 소갈재에서 바라본 입암산과 입암저수지


 연월리


 입암면 하부들판을 케텍스가 철길이 가르고 지난다.



 

 

 다시 연월리로 하산하는 길에 잡목을 헤치고 가다가 만난 좋은 길,편백나무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