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반도(2020.7.19 일)

무논골 2020. 7. 19. 16:10

반도Peninsula(2020)
2020.07.15 개봉  116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연상호 주연 강동원, 이정현

정말 오랫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휴식하며 오후 태극권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영화 관람 제안에 동참하였다.

 

체온 측정과 마스크,

 

아래 자료 사진은 다음영화에서 받은 것이다.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정석 대위(강동원)

 

탈출선을 타고 홍콩에서 살아가고 있던 정석 대위(강동원)

 

이번 영화는 줄거리 파악이 비교적 단순하였다.

대한민국 국가 기능이 상실되면서 홍콩으로 탈출한 사람들이 

돈을 찾아 반도로 돌아와서 펼치는 활극,

 

끝임없이 피아를 구분하길 강요하고 있는 영화이다.

 

제한 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 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진 대규모 좀비 무리가 정석 일행을 습격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이들과 함께 반도를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로 한다. 

되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그리고 미쳐버린 자
필사의 사투

 

저마다의 얼굴로 살아남은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 

“이성이 무너진 세상, 

 야만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의 삶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야만성이 내재되어 있는 세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인간적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연상호 감독의 말씀에 따라 잘 만든 영화인듯하다.

 

인천항으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다는 희망으로 내달리는 마지막 장면에서

반전을 거듭한다.

절망과 희망의 반전

악과 선의 반전

 

마지막 이정현의 희생 사투에 났는데 그게 마지막 반전인줄 알았는데

강동원이 또 희생적 사투를 한다.그가 희생당할 줄 알았는데 해피 엔딩으로 반전한다.

김노인이 제인 소령과 무전통화하는 게 허구인줄 알았는데

유엔 헬기를 몰고 제인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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