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MTB코스 안내도
1988년인가 몇 년인가에 이곳 왕방산 계곡에 들렀던 적이 있다.
친구들과 다시 찾았는데 지형지물 기억은 전혀 없다.
길밖 숲에 버려진 것을 주어서 지팡이로 삼았다.
무척 가볍다.
張
朴
장군이 멋진 나무라고 추천한 독립수목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해동하고 있는 흙 위에 자빠졌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손에 묻은 흙의 감촉이 좋다.
정상에 다다르고 있는 친구들
정상에 王方山이라 적혀 있다.
王方山,旺方山,王訪山으로 쓰이던 왕방산의 한자 표기를 포천시 지명 위원회에서 王方山으로 확정함
2009년8월19일
표지석 옆면에 위와 같이 적혀 있는데 참으로 불친절한 안내이다.
이유가 적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팔각정
산책이 거의 다 마치는 무렵 뒤에 처져 있던 유하가 앞서가던 형석이와 나를 불러세웠다.
저기 얼음은 4월이나 되야 녹을 것이다.
한번 만저 보라.
친구의 권이 얼마나 많았던가?
형석이와 나는 얼음짱에 얼굴을 데어 보았다.
차갑다.
내 피부가 살아 있기 때문에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아~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소홀읍으로 이동하는 중에 왼쪽에 옛 큰 묘역이 있어 나중에 검색하여 확인하니
전계대원군(全溪大院君, 1785년 4월 29일(음력 3월 21일) ~ 1841년 12월 14일(음력 11월 2일))의 묘역인데
전계대원군은 철종의 생부이다.왕족이지만 왕의 아버지이지만 참으로 인생은 진폭이 컸으며 한 때 노비가 되기도 하였다. 아~ 저 번지르한 봉분과 묘역은 다 뭐다냐?
근처에 대진대학에 있어 방문하였다.왕방산에서 바라 본 커다란 한옥 건물이 궁금하였기 때문다.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하였다.
왕방산 남측? 으로는 해룡산이 있다.
문득 생각해보니 족보에 나오던 그 산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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