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공모자들(2012.9.11 화)

무논골 2012. 9. 12. 15:45

공모자들(2012.9.11 화) 돈암동시지브이

 

미국 본토가 공격당한 911테러가 발생한지 11년이네.

2001년 9월 11일,

영화의 한 장면처럼 미국 자본주의 상징인 쌍둥이 빌딩이 화염에

싸였다가 무너져버린다.

 

퇴근하여 아리랑시네마에서 7시 20분 시작하는 첫사랑이 주제가 되는 대만

영화를 보려했었다.

밀리는 버스 안에서 단념했다.

갑자기 장르 불문하고 영화가 보고싶어졌다.

고구마샌드위치를 사들고 영화관에 들어섰다.

이런 인스턴트 식품은 입에는 참 달다.

어쩌다 한번씩 먹는다고 건강을 위협하지 않겠지!

 

오늘 본 영화의 내용은 인권이 크게 유린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실제 보도되었던 사건들을 근거로 조합한 허구라고 한다.

 

당신의 심장을 노리는 공모자들~

 

 

기업형 장기밀매 조직의 실체.

중국으로 향하는 공해상 여객선박 사우나실에서 어느 가련한 여인의

인체(정지윤 역)가 도려지는 영화이다.

장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병치료를 위해서,회춘을 위해서...

장기를 제공당하는 사람이 있다.어떤 음모에 의해서 그렇게 상황이 굴러가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얽혀든다.

 

밀매조직 총책으로서 임창정의 난폭함과 감성이 교차되고

그의 짝사랑 여인 유리(조윤희 역)의 효심과 그로 인해 커넥션이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악마와 연결되고

이런 장기 밀매와 연관되어 물건(사람)을 물색하여 완벽한 작업을 위해 실제로 그녀와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중국으로 가는 사내 이야기도 있다.그 놈 역할을 최다니엘이라는 키큰 청년이 한다.

 

전체적으로 연기 잘 한다.

구성도 좋다.

한바탕 몰입하였다.

 

그런데 이런 장르는 또 보고싶지는 않다.

역설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말하고 싶었다는 김홍선 감독의 말씀이 있다지만.....

 

넘 잔인하고

현실과 영화의 혼돈으로 중국여행이 무서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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