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이야기

전주부성 북문지 2014.1.3 금

무논골 2014. 1. 3. 13:10

 

전주부성은 고려말 최유경 전라도 관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1734년 조선조 영조 10년에 도임한 조현명 관찰사가 크게 수축하고

동서남북 4대문을 설치하였다.

이때 남문에는 3층의 초루를 세워 명견루라 하고

동문은 판동문,서문은 상서문,북문은 중차문이라 하여

각각 2층의 초루를 세웠다.

이로부터 33년후인 1767년 이른바 정해년 대화재로 남,서문이 소실되었다.

이해 구월에 도임한 홍락인 관찰사가 이를 중건하고 남문을 풍남문,

서문을 패서문으로 이름을 고쳤다.

다시 1775년에 서호수 관찰사가 동,북문을 중건하고

동문을 완동문,북문을 공북문이라 고쳤다.

그러나 1907년부터 신작로를 뚫으면서 남문을 제외한 나머지 성문과 성곽은 모두 헐리고 말았다.

이에 옛 4대문터에 빗돌을 세워 선인들의 덕을 기리고자 한다.

1991.9  전주시장

  

 

 

 

 

 

 

 

전주 중앙시장에 있는 웅뎅이 식당에 홀로 들어가 

그 맛난 보신탕을 몇 숟구락 먹지도 못하고 나와서

어기적어기적 거닐다가 문득 만난 전주부성 북문터와 영화의 거리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