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성보박물관 전경
한 스님께서 지장보살상 앞에서 염불하고 계신다.
자세히 들어보니 누구누구 이름을 부르고 주소를 부르고 있다.
그것이 끝도 없이 반복된다.
이들 영가가 극락 천도를 염원하는 염불인가 보다.
참 정성스럽다.
지장보살은 죄고에 빠진 중생을 구원하기 전에는 자신의 성불을 미루겠다는 원력을 세우신 부처님이시다.
고창 선운사는 예로부터 지장보살 기도성지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관세음보살보경 수진언"이라는 책이다.
진언의 독음을 한글로 달았다.
진언을 암송할 때 손의 모습도 매우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불교의 세계관을 그린 그림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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