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아래 부분 군산저수지를 돌았다.
아니 반에 반도 돌지 못했지만 내 마음 속 군산에 대한 애정이 새록새록 샘솟는듯하다...
군산은 내 어린 시절 이미지로는 거친 마도로스의 항구도시,일제 수탈의 현장 등등
강한 이미지로 남아 있었는데...
최근 몇 달 사이에 방문한 군산은
내가 예전 국민학교 시절부터 알았던 그런 거친 곳이 아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거든
군산 여행~~
무조건 시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근대역사문화이 도시이자
걷기 좋은 도시(도농통합도시)라는 생각이다.
높지 않은 청암산 안에 군산저수지(또는 옥산면에 있으니 옥산저수지)가 평온하게 자리잡고 있고,
그 저수지 수변으로 산책도가 조성되어 있고,
수변길과 거의 병립하여 야산 봉우리를 연결하는 등산로도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 뚝에서 만난 억새밭
억새밭이다.
이 억새밭으로 갔다가
이 억새밭으로 돌아왔다.저수지 수변 길을 다 걷지 않고서...
저수지 뚝방길
저 뒷모습 보이는 사람들의 진행방향으로 산책은 시작되었다.
저수지
수변길에서 만난 장승
장승 이름이 상업성이 드러난다.
이 회사에서 이 근처 조경에 지원을 했나보다.
산림욕하기 적당한 의자 모양이다...
잔잔한 저수지 물결
저수지 물새
왕버드나무 집단 서식지
왕버드나무
왕버드나무
대나무 숲 길
작년 가을,
대만 가오슝인가 어딘가의 월세계의 거친 진흙산에서 자라는 대나무보다 크기는 약하지만
올곧은 기상은 부족함이 없다.
청암산 정상 부근의 이정표
청암산의 다른 이름은 샘산이라고 한다.
청암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군산저수지 전경
오늘 산행은 일행이 있었는데
내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하고 10분 빠른 그들을 추격하다가
애라 모르겠다,내가 언제는 때지어 다녔던가!
추격을 포기하니 이 군산저수지와 청암산이 오롯이 내집인냥
편하게 즐겼다.
* 추천 코스 : 시작은 등산로를 선택하였다가 청암산을 찍고 돌아오는 길을 수변길을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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