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국도를 타고 임실을 오가면서 임실의 북쪽 관문이라 할 관촌면에 있는 사선대 사선문을 보게 된다.
궁금하였다.
문득 방문하자 핸들을 이리저리 돌렸으나 사선대에는 닿지못하고
운서루라는 이정표가 보여 들어섰다.
조그마한 산으로 유도가 되고 큰 상수리나무에서 나뭇잎이 내려 앉아 있는
호젓한 언덕길을 굽이굽이 돌았더니
운서루가 보인다.
여기 와보니 운서루도 알고 사선대도 알게 되었다.
운서루를 만나다.
운서루로 들어가는 길에는 가정문이란 대문을 지나야한다.
가정문을 비스듬하게 바라본 모습이다.
가정문으로 들어와 운서루로 오르기 전에 뒤돌아 본 가정문의 모습.
남도의 대문의 특색은 다락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남도만의 특색이 아닌지도 모르지만 최근 내가 남도를 여행하면서 바라본 곡전재나 보성의 태백산맥 무대의 양반집도 대문에 다락이 있다.
운서루로 올라보자.
운서루(雲捿樓) 구름이 깃들어 있는 곳에서 산다는 뜻인가!
예뿐 이름이다.
단청도 아름다운 운서루에 이르는 길은 시멘트로 발라져 있다.
어색하기는 해도 일정 때 지은 건물임을 감안해 보면 이것도 대단한 유물이라는 생각이다.
운서루...
시멘트 건물 위에 누각이 있다.
운서루 옆 모습
운서루 마루
여의주를 물은 용을 장식한 단청
운서루 옆 모습
매우 평범한 건물이 부속하고 있다.
거처로서 지은 집인듯한데...
오히려 그게 주이고 운서루는 유희 공간이었을지도 모른다.
가정문 옆이 보이게 촬영한 운서루 일대
구름을 조각한듯한 돌장식
운서루에서 바라본 오원천과 주변 풍경.
잘 헤매었고 잘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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