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이야기

전북 완주 위봉산성(2015-02-22 일)

무논골 2015. 2. 23. 15:17

전주에서 진안가는 국도를 달리다 보면 송광사,위봉사 안내판을 접하곤 한다.

설날 연휴 끝자락에 우연히 핸들을 돌려 위봉사를 향하였다.

위봉사는 문앞에만 가고

근처에 위봉산성과 위봉폭포를 관심있게 둘러보았다.

 

 

 

위봉산성 서문,안에서 밖을 향하여 촬영했다.

 

성문의 누각이 있던 자리는 덩그러니...씽크홀이 되었네!

 

 

성문 앞에 적들의 공격을 어렵게 하려는 웅성의 곡선이 아름답다.

앞에 보이는 도로 오른쪽이 송광사 가는 길,왼쪽이 위봉사,위봉폭포 가는 길이다.

 

성벽 복원 개축 공사현장

 

복원 중인 성벽

 

남아 있던 흔적인가 보다.

 

성문 안에 있는 원님들의 공적비,거의가 관찰사의 공적비이다.

이만큼 중요한 산성이란 뜻인가!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이 변고시에 위봉산성으로 피난 계획이 있었다니

중요하긴 하였겠다.

 

등산 안내지도

 

숙종 때 산성을 쌓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숙종 때는 서울 북한산성을 비롯 곳곳의 산성을 쌓거나 보수한 걸로 보인다.

 

숙종 때 강경파인 남인들은 북벌을 위해 전차를 만들 것을 주장하고 북벌을 반대하는 서인들은 산성 수축을 주장했다.

(산성으로 보는 5000년 한국사,58쪽,이덕일 지음)

결국 산성 수축을 하는 걸로 명분을 잡은듯하다.

위봉폭포,전주팔경이라고 한다.

 

위봉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