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이야기

전주 행치봉가는 길(2015-03-28 토)

무논골 2015. 3. 28. 14:31

전주에서 진안 방향으로 가는 길에서 소리개재라는 곳이 있는데 오늘 여행의 시작이다.

푸른전주운동본부에서 펴낸 책을 보니 이 어디가 임진왜란 때 웅치대첩의 승리를 가져온 전방사령부가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진달래 피기 시작한다.

한 사내가 꽃을 근접촬영하고 있다.오늘 여행의 동반자이다.

 

진달래

 

이 근처 지명이 백자동이라고 하는데 백자는 이조백자가 아니고 잣나무 柏子이다.

이 편백나무에서 비롯한 지명인가보다.

 

행치봉 오르기 바로 전에 바라 본 전주시

 

전주시

 

행치봉에서 바라본 산하...두리봉 묵방산 만덕산에 이른다.

 

 

행치봉에서 모악산 방향을 바라본다.

발 아래는 전주시 양묘장으로 몇 년 전에만 해도 쓰레기 매립장이었다고 한다.

아중저수지가 보이고,내가 오늘 오르고자 하는 전주의 진산 기린봉이 보인다.

 

행치봉에서 바로본 금상동

 

회안대군 묘소가 보인다.

사진 가운데 녹지 왼쪽 끝이 회안대군 묘소이다.

 

극락암,행치봉에서 하산 길에 만난 괜찮은 절이다.근데 북향이다.

 

극락암 범종각

 

극락암의 역사가 적혀 있다.1925년에 세운 걸로 되어 있는데 극락암 안에 모셔진 부처님은 17세기 거라던가....?

 

구들,구들장.

극락암 담벼락 한 쪽이다.이곳에서 기린봉에 이르기까지 길가에 축대로 구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산비탈 여기저기 구들을 뜯어낸 모습이 많이 발견된다.

 

이것도 구들일 것이다.옛날 온돌을 만들 때 사용한 구들짝이라는 것.

여기서 뗀 구들은 전주 남부시장 등에서 팔렸다고 한다.

 

극락암 앞 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