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을 앞두고 언어 실력을 키웠어야 하는데
기능적인 언어 연마보다는
인문적인 내용의 책이 나를 더 강하게 끈다.
거의 보름간 김용* 선생의 책에 푸욱 젖어 있었다.
몇 장 사진과
몇 줄 밑줄친 것으로 남겨본다.
주덕
통제되지 않는 사회에도 또다시 엄중한 질병이 있으니 중국만을 나무랠 수는 없는 없을 것이다.
한국의 실사구시 학풍의 사상가들은 결코 반주자학자들이 아니며,서구적 의미에서 '근대'를 수립하기 위한
어떤 반봉건의 지사적인 사상가들이 아니다. 1권 136쪽
심양은 우리가 어렸을 때는 보통 봉천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했던 곳이다.성경이라고도 했다.
요즈음 스님들이 터무니 없이 비싼 차를 버리고 커피로 돌아섰다는데 나는 대환영이다.더 이상 엉터리 차를~~
우리 차의 담박함,포근함은 중국의 어느 명차에서도 느낄 수 없다.
늙어가는 내 몸에 적합한 행동이 아니다.
강연통역은 반드시 패러그라프 단위로 끊어서 통채로 의역을 해야하는 것이다.
통역은 해석이지 축어적 직역이 아니다.
중국의 농촌이나 도시를 바꾸어야할 그 무엇으로 생각하지 말고 배워야할 그 무엇으로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반문명의 지혜도 있다.
지도층들이 추악한 개발을 내세우지 않도록 발언해야 한다.
소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쿤취(곤곡)이다.
중국어에서 골목은 후통(호동)이라고 한다.원래 나닐행 안에 호동으로 썼는데 원나라 때 생겨난 글자이다.
출석을 불러보니 따오(도)라고 대답한다.
옛 성균관 출석부 이름이 도기(도기)이었던 것이 생각났다.
정경일 교수는 이희영 선생이 세운 신흥무관학교가 자리잡고 있었던 통화현에서 성장했다.
~시대에 영토개념을 가지고 국가의 위세를 운운한다는 것은 너무도 어리석지 않습니까?
동북공정 운운하며 양국의 학자들이 싸워서는 안될 것 같아요.
고구려 역사는 역시 우리 한민족이 몸으로,피로 전승해온 것 아닙니까?
우리는 고구려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그것만 고민하면 그뿐이지요.고구려가 니꺼니 내꺼니 하는
추저분한 사유를 해서는 안되겠지요...
수산시장을 가보라고,그곳이 연길 최대 최고의 명물이라고 했는데...
동물애호 운운하면서 개고기를 먹는 관습을 죄악시 한다면,...
인간의 인간에 대한 보편적 인의 감정을,사감의 영역에 종속된 동물에 대한 애완의 정념으로 대치하고 있는 것이다....여하간 동물은 애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된다.
오기섭,주덕해의 본명이다.1911.3.5 연해주 시골마을에서 출생,소년기는 길심성 화룡현 수동촌에서 보내어..
조선의용군이 가장 많은 실전을 수행한 태항산 지역!
이 태항산 자락에 조선혁명군정학교가 최초로 결성되었다.
주덕해는 말한다.
우리읭 삶 자체가 되어 버린 이 땅을 버리고 어디로 간단 말입니까?
어디에 간들 무슨 보장이 있습니까?
우리는 이땅의 주인입니다.
815이전 동북지역에 살던 조선족 총인구는 216만 정도로 추산...
1945년 시점의 상황에서 만약 중국이 통일을 완수하고 국가로서 명료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면 동북의 조선인들이
서둘러 귀국하는 동요가 없었을 것이다.
만약 마오가 통일된 중국의 리더로서 포츠탐선언에 싸인을 했다면 이승만,김일성 같은 변방적 인물이 해방후 조선의 리더로서 무리하게 권력을 장악하는 일도 없었을 ~~
815해방정국에 중국 혼란을 틈타 고국으로 이주한 동포가 100만명에 이르렀다.
중국인민해방군 군가의 작사자는 전남 광주출신의 정률성(1918~1976)이라는 사실은~~
해방전쟁기간에도 전 동북에서 약 6만 3천여명의 우리 청년들이 인민해방군에 입대하였는데 이것은 우리 민족 매 17명당 1명이 참군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조국론;
무산계급의 조죽은 소련이도,
민족의 조국은 조선이며,
현실의 조국은 중국이다.
1952년 9월 3일 연변조선민족자치구 성립 ---->연변조선족차치주(1955.12)
윤해영 지은 선구자는 원곡 용정의 노래였으며,유랑민의 애환을 표현한 서정적인 노래였다.
해방이후 그럴듯하게 개작되어 히트한 것이다.
이노래를 작곡한 조두남~~하여튼 쌩피를 본 것은 조두남 기념관을 만들려고 했던 마산시였다.
(2016.3.25 토 10:50)
독서의 기쁨
여행을 회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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