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에서 관악산에 올라서 낙성대역으로 하산.
아직도 힘이 남아 있기도 하고 당구치러 가겠다는 친구들과는 기호가 맞지 않아
나 혼자 이탈하여 걷는다.
인헌고등학교를 안고 있는 관악산 줄기를 다시 찾아 북쪽 남산방향으로 걸었다.
국립현충원까지 산줄기가 연결되고 있다.
도시 개발하면서 사실상 끊긴 곳도 생태다리를 만들어 연결해두었으니
늦게나마 다행이다.
동래정씨 사당도 지나고 상도중학교,총신대학교도 지나서 사당4동 체련장에 문득서서 동작대교를 바라본다.
이 체련장을 자주 찾던 시절이 그립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계단을 올라 임금을 배알하는 분위기의 묘소이다.명당일까?
대통령을 배출하기도하고 그 반대로 쫒겨나기도 했으니 명당일까?
봉분은 남좌여우이니 왼쪽이 박정희
비문은 한글 세로쓰기는 오른쪽에서 부터 쓴느 것이니 오른쪽이 남자,왼쪽이 여자라고 능참봉께서 설명한다.
봉황과 목련
박 대통령 묘소에서 바라본 장군 묘지.
그너머에 선조의 할머니 청빈 안씨 릉이 있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이 있다.
장군묘역도 역시 위엄있게 진입하게 해두었다.
김대중 대통령 묘소의 신도는 옆으로 진입한다.
소나무가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들어 주고 편안하게 접근하게 해준다.
봉분에는 호석도 없이 전라도에서 일반적으로 보는 묘지이다.
누군가 향을 사루었구나~~
이승만 대통령 내외 묘지
왕릉의 느낌을 준다.
진입하는 신도 오른쪽,거대한 비석에 건국 대통령~ 이 새겨져 있다.1989년이다.
오랜 시간 잠잠하다가 건국을 꺼내니 우리의 자랑스러운 항일투쟁과 임시정부는 남의 것이 되는 형국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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