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제10차 중국여행 4/14일 십언시 무당산(2017.5.17 수)

무논골 2017. 6. 13. 12:22

5.16 화요일 오후 제갈공명의 융중을 구경하고 택시를 이용하여 양양역에 왔었다.

양양에서 오후 5시 12분 기차를 타고 무당산으로 가기 위함이다.

기차표는 1인당 23.5원이다.


양양역은 당나라 시인 맹호연을 내세운듯하다.

 

孟浩然(689~740),唐代诗人。本名浩,字浩然。襄州襄阳人(今湖北襄阳人),世称孟襄阳。因他未曾入仕,又被称为孟山人。早年有志用世,在仕途困顿、痛苦失望后,尚能自重,不媚俗世,以隐士终身。曾隐居鹿门山,生了六子,著诗二百余首。年四十,游长安,应进士不第。曾在太学赋诗,名动公卿,一座倾服,为之搁笔。后为荆州从事,患疽卒。曾游历东南各地。诗与另一位山水田园诗人王维并称“王孟”。其诗清淡,擅长于写景,多反映山水田园和隐逸、行旅等内容,绝大部分为五言短篇,在艺术上有独特的造诣。有《孟浩然集》三卷,今编诗二卷。

 

기차가 출발하기 까지는 시간이 좀 있어 저녁인지 간식인지를 먹기로 했다.

해가 따갑다.

간식집에서 선풍기를 틀어준다.

떠우지앙과 이어티아오를 12원어치 먹었다.


맥주 5원어치와 오디 10원어치를 사서 기차에 올랐다.

기차에서 중국인들과 즐겁게 대화를 했다.

십언시에 일하러 가는 조카 이모부 사이의 사내들과

어느 아주머니가 대화에 끼어든다.


그들의 생활어도 알려준다.

넘4 티2 라 ? 밥먹었어? 


양양에서 서쪽으로 기차는 달린다.


무당산은 십언시에 있다고 하여 십언시까지 가기도 하지만

중간에 무당산역이 있어 우린 무당산역에서 내렸다.


저녁 7시.



十堰市位于湖北省西北部,与鄂、豫、陕、渝四省市交界,汉江自西向东穿越全境。四季分明,气候宜人,独特的地理位置,使十堰拥有“南船北马、川陕咽喉、四省通衢”之称。


十堰有悠久的历史,东临“三国”襄阳、南望神农架、西依大巴山、北屏秦岭,汉江自西向东横贯全境。现在的城区于清朝因人们在百二河和犟河拦河筑坝十处以便灌溉,由此得名十堰。1969年12月经国务院批准成立十堰市(县级市),1973年升格为省辖市。1994年10月,成立新的十堰市(地级市)。


아직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무당산역은 아주 시골역이다.

역광장을 다 나오기도 전에 호객한테 이끌려 여관에 들었다.

몸도 지쳐있어 그냥 묵기로 했다.

100원이다.


여장을 풀고 마을을 좀 구경했다.

아낙들이 모여 댄스를 한다.

수퍼에도 갔다.물,육포,바나나를 샀다. 

다음날 무당산에 가는 차편도 알아봤다.


5.17 수요일 새벽에 일어났다.

무당산으로 가기 위함이다.

무당산역은 무당산과 가까이 있지 않았다.

시간버스를 타고 거의 30분 넘게 이동하여 무당산 산문이 있는 마을에 도착하였다.


6시 5분 출발,버스비 4원


무당산 산문이 있는 마을이 좀 더 번화하다.


이런 정보를 알았더라면 차라리 어제밤 무당산역에서 지체하지 않고

바로 버스를 이용하든지 하여 무당산 산문이 있는 마을에 왔을 것이다.


무당산 입장료 1인에 240원이다.둘이 합쳐 480원이다.

여관비 보다 4배이상 비싸다.


지도 3원,

짐 보관비 10원


산에서만 운행하는 전용버스를 타고 30분이상 달려서

태자파를 지나 중관버스정거장에 내린다.


중관에서 케이불카를 타고 금정에 올라서 금정을 구경하고

걸어서 내려올 심산이었다.


오이 10원어치 샀다.


  




무당산 풍경구 안내도


중관정거장에서 금정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둘이서 170원

편도


중관 케이블카 타러 가는 오른쪽 바위에 새긴 글씨.

글이 새겨진 곳은 정상의 발아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제일산第一山" 누가 썼을까? 디카로 찍어보고 땡겨보았지만 잘 알 수 없었다.


한국에 돌아와 바이뚜를 검색해보니 송나라 미불米巿의 글씨를 각자한 것이라 한다.

미불은 진기한 돌을 보면 우선 절을 했다고 한다.


송나라 미불이 새긴 것도 아니고 

최근에 인공작업을 통해 각자한 그들의 예술성은 이해하기 힘들다.


나쁘다기 보다 난 이해를 못한다는 말이다.

왜 그랬을까? 


해설에 의하면 글씨 3자가 70미터이고

강관 30톤으로 만들었는데 주의 식물 환경에 손상이 없이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나름의 철학은 있나보다. 



경대중관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경대란 도교의 창시자 진무대제가 책을 받은 신령스런 곳이다.

상,중,하관이 있는데 중관에는 원나라 때 세운 석전이 하나 있어

연구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저 위 사진을 말하는지 모르겠다.그냥 지나쳤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기암 천봉들이 서로 눈길을 빼앗고 있다.


 

정상 부근의 건축물들


 

 

 


 

 

 저 멀리 보이는 물이 태극호인지 모르겠다.

 

 

금정의 대악태화궁

명나라 영락14년(1416년)에 세웠는데 해발 1500~1612미터에 분포하고 있으며 명나라 황실의 건축기법이다.



금전에 들기 위해서는 또 돈을 낸다.둘이서 54원이다.



금정의 금전 앞에서 한 사내가 예를 올리고 있다.


진무대제

다른 사람이 숭배하는 신불에 대하여는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이 아닌데 주의하지 못하고 찍고나서 보니 사진 촬영 팻말도 보인다.


 



무당산 정상,대악무당大岳武當


 

삼천문 이천문 일천문으로 하산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정자

천하치명tiānxiàchí名.....뜻을 정확히 모르겠다. 글자 순서를 달리 下이라는 말도 있고...

암튼 "유명하다"는 말인데....아픈다리 잘 쉬다 왔지만 역사적 의미는 알지못하겠다.



현판이 또 있는데 黃龍洞(황룡동)이다.


武当山黄龙洞,位于武当古神道通往金顶的路上,在紫盖峰悬崖之中。

洞内空气干而不燥,润而不湿,四季清幽凉爽,是历代修炼之士向往之地。 

黄龙洞实际上是一个天然的岩屋,经历代修建,这里有了黄龙殿、真武阁、药王殿、神泉亭等建筑。





일천문一天門






조천궁,원대 양식이다.

천계(천계) 

pilgrlmage palace 



 

조천궁 아래 비석들


조천궁에 오면 거의 다 하산한 줄 알았는데

한참을 가야 한다.


우야링이 어디냐고 묻고 또 물었지만 너무 멀다.


되돌아가 케이블카를 탈 수도 없고 참 힘들었다,

그러나 길은 참 예뻣다.


사실 이 길은 옛날길을 공들여 다듬어서 개방한 것이다.



2006년 세운 고신도대수기 비석



급하게 내려오던 길을 이제는 멈추고...(12시)

저 멀리 우야링정거장도 있을법하고

더 걷다가는 완전히 퍼져버리니...


량펀(양분) 5원...보기에는 먹음직해도 그다지 특색은 없다.

미시엔(미선) 10원어치 더 먹었다.


태극권경

태극권에 대한 박물관 같았다.



우야링정거장에 있는 남악


경내버스를 타고 산문으로 나왔다.

한 30분 기다려 무당산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4원


무당산역 앞에서

어제밤 친절을 베풀어주신 할머니가 하는 만두집을 찾아 다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먹다 남은 것은 싸았다.

만두 작은 20개 10원,큰 것 2개 2원,맥주 1병 3원,물 2병 3원


기차를 타고 의창으로 간다. 아마 4시 20분 출발했을 것이다.

기차가 지루하게 간다.

허기가 생겨서 컵라면 두 개 6원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형문(荊門) 8시

당양(當陽) 8시 40분


아주 어린 새악시가 우는 아이와 씨름하고 있어서

새악시 옆에 앉은 사내한테 아내와 자리를 바꿔앉게하였다.

늙은 사내는 흔쾌히 자리를 바꿔주고 아내는 아이를 달래었다.



거의 다섯 시간 달려서 

의창에 도착하여 호객하는 젊은이를 따라가서 여관을 잡았다.

100원


아내가 씻는 사이에 얼른 나와서 맥주와 물 7.5원 주고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