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혼자 뒷산을 산책하고
오후엔 아내랑 북악숲을 산책하다 아리랑시네마센타까지 가서 영화를 봤다.
흥천사에서는 어느 길로 빠져나가야하는지 늘 혼동이다.
여유있게 시간내어 흥천사에 다시 가야겠다.
지금 하고 있는 문화재복원작업이 다 끝날무렵 다시 갈거나!
머리 속에 있는 기억과
가슴에 품은 감정은 늘 왜곡을 하는거같다.
'파업은 승리를 하기 위한 거래가 아니다.마지막 몸부림이다'
'우리가 침묵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몇 가지를 기록으로 남겨둔다.
등을 오른쪽으로 하고 옆모습을 보이며 악수하는 이가 이 영화의 최승호 감독이다.
해임되어 나오는 *** 사장
역사적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뉴스 믿을 게 못돼요, 왜 그런지 아세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로 MB정부가 큰 타격을 입자 본격적인 언론 장악이 시작된다.
첫 타겟이 된 KBS가 권력에 의해 점차 무너지고, 2010년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고발한 MBC 도 점령당한다.
결국 방송 검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면서,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닌 권력의 홍보 기지로 전락한 KBS와 MBC.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오보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마저 은폐하려 한다.
최승호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시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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