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에게 저 이끼에 삐친 햇살이 맹호연의 시가 생각나는데 외우지 못한다고 했다.
나중에 집에 와서 자료를 뒤져 보니 맹호연이 아니라 왕유(王維 699?∼761)의 시였다.ㅋㅋ
세월이 이기나 내 학문에 대한 열정이 이기나 보자...아니다.
자연스럽게 인정해야지....
鹿柴녹채
空山不見人(공산불견인); 빈 산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但聞人語響(단문인어향); 다만 사람 말의 울림만 들리네
返景入深林(반경입심림); 되비치는 햇빛이 깊은 숲 속으로 들어와
復照靑苔上(부조청태상); 다시 푸른 이끼 위에 비추는구나
금강굴이 저 미륵봉 가운데 있다.
금강굴에서 돌아와 대포항을 구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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