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다가 둘러본다.
남양주 홍릉과 유릉 설명문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제26대 고종과 명성황후 민 씨의 홍릉,
제27대 순종과 순명효황후 민 씨·순정효황후 윤 씨의 유릉
중국어 안내문
네모진(방형) 연못에
둥근(원형) 동산을 조성하였다.
홍릉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
재실
기품있는 한옥 건물
홍릉으로 가는 길
홍릉의 홍살문이 보인다.
홍살문과 그 뒤로 보이는 침전(제수를 진설하기 위해 황릉 앞에 세운 건물)
어도를 따라 침전으로 간다.
가운데 길을 향로하고 하나보다.
사람이 가는 길이 아니라 제사지낼 때 쓰는 향이 가는 길?
침전 앞의 석인들
석인의 품격이 다른 왕릉보다는 커보인다.
왕이 아니라 황제의 능이었기에 그런가 보다.
그러나...많은 생각이 인다.
황제는 황제로 불렸으되 실상은 전통적인 중국 황제 보다는 위상이 낮았으며...
중국에도 황제는 허울뿐이어서 조선 땅에도 황제로 추대될 수 있었을 시대....
일본 공사에 의해 신변이 위협당하던 시절의 황제로 살다가......
그나마도 황제가 어천한 1919년은 황제의 나라가 아니고 일본의 식민지에 있었던 시절인데
이렇게 황제릉을 조성할 수 있었다는 것은 무슨 사연이,정치적 배려나 흥정이 있었을까?
황제릉을 보면서
마냥 즐겁지만 않은 내면의 불편이 일어난다.
어좌
제수 진설도
비각
고종황제릉,홍릉
재실에서 황릉을 보다.
영원과 회인원 입구 한켠에 서있는 석인
시간이 부족하여 영원과 회인원에 입장하지는 않았다.
석인 뒤로 보인 건물이 영원과 회인원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고종의 일곱째 아들이자 순종의 이복동생으로 황태자로 책봉되었지만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가서 일본 왕족과 정략결혼해 살다가 사망한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는
영친왕이 잠든 영원
영친왕의 둘째 아들 이구가 묻힌 회인원
회인원을 보지는 못했지만 2005년...지금부터 10년이 휠씬 지난 그 여름 날에 낙선재에 내가 조문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때 j신문사의 르뽀기사에 취재되기도 하였다.
그때 내 생각이 다 전달된 것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사건이었다.
당시 기사가 인터넷에 검색된다.
덕혜옹주의 조카 마지막 왕세손(王世孫) 이구(李玖)씨 장례식 풍경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3&mcate=M1003&nNewsNumb=20160821260&nidx=21261
덕혜옹주 묘
주산인 묘적산
논 왼쪽으로 홍릉이 있고
논 오른쪽으로 덕혜옹주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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