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산서성 여행이 시작된다.
대동시 아침은 간단히 이어우티아오油條와 떠우지앙豆漿으로 싸게...가겹게
대동시에서 볼 것은 우선 운강석굴이다.
시내에서 서쪽 15km쯤에 있다.
시내에서 대중버스도 있지만 시간 절약을 위해 택시를 잡았다.
운강석굴에 왔는데 너무 일찍 와서 아직 입장을 하지 않는다.
진태각晉泰閣 (07:24)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사진 촬영자의 뒷쪽이 운강석굴방향이다.
운강석굴 주차장에서 앞에 가로 놓인 십리하十里河라는 하천을 지나 이곳 마을에 들어왔다.
마을을 여유롭게 산책하였다.
마을 여인들이 광장무를 추고 있다.
저 누각 문을 지나가 봤다.
진화궁국가광산공원
광산의 흔적이다.
폐광된 지역을 공원화한듯하다.
저 멀리 풍력발전 설비가 보인다.
석탄에너지에서 풍력에너지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산마을 흔적.노무자들의 주택
지금은 사람들이 살지 않는 지역이다.
일부에 광산이 가동되지만 이 마을 주력 산업은 아닌듯하다.
운강석굴에서 십리하 너머로 보이는 광산을 촬영한 것이다.
십리하
십리하 왼쪽으로 여전히 가동되고 있는 광산설비가 보인다.
십리하 오른쪽이 운강석굴 관광지역이고
십리하 왼쪽은 아까 위에서 설명한 진화궁마을이다.
철길은 광산물 수송에 이용되었을 것이다.인근에 운강역이 있다.
운강석굴로 이르는 운강궐문이 보인다.
바이뚜 지도에 운강궐문이라고 되어 있다.궐문이라? 대궐의 문?
운강석굴 궐문 앞(07:57)
운강석굴 글씨는 황정견 집자인가 보다.
황정견은 송나라 소동파 문하 제일 서예가로 강서성 사람인데 왜 여기 산서성 역사유적지에 집자를 했을까?
담요曇曜 상(08:32)
운강석굴의 초기 석굴을 만들 당시 사문통沙門統인 담요의 상이다.
담요 상을 뒤로 하고 거대한 석물이 옹립해 있는 신도 비슷한 길을 따라 가면 운강석굴이 나온다.
불광대도佛光大道
주차장에서 실제 유적까지 거리가 멀게 한 것은 중국 유적지의 특징인듯하다.
그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려면 동선을 분산시키려는 것인가!
제후예불도를 지나서 영암사靈巖寺라는 절로 인도된다.
호수를 만들고 호수 안에 절을 세웠다.
운강석굴에는 영암사라는 이름의 절이 있다.
그 이름을 따서 현대에 이르러 지은 절이 아닌가 싶다.
영암사靈巖寺라는 현판이 보인다.
목조불상의 솜씨가 참 좋다.
영암사 탑
앞에는 요탑예불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탑을 돌며 오체투지하는 것은 티벳 불교에서
몸을 수양하고 재앙을 소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적혀있다.
섬세한 솜씨
영암사는 오래된 절이 아닌듯하다.
참배하는 사람 동작에 맞춰 스님께서 그릇을 쳐준다.
은은하고 맑은 소리가 울린다.
대웅보전
대웅보전에 모셔진 부처님을 뒤로 하여 나가면 운강석굴로 가는 길이 나온다.
경명 4년 4월 6일
비구 니담
부처님 세상에 든다.(08:58)
저 안으로 석불이 계신다.
각 동굴마다 사연이 있겠으나
시간 급한 나그네로서 하나하나 음미할 길은 없다.
그저 낯선 경치일뿐이고
사암에 새겨진 하나하나 손길을 느낄뿐이다.
제1굴,석고동
이곳이 제 3불인지 모르겠다.
제3굴
인터넷 검색해보니 삼굴의 부처님이다.
第三窟,是云冈最大的石窟,前面断壁高约25米,传为昙曜译经楼,窟分前后室,前室上部中间凿出一个弥勒窟室,左右凿出一对三层方塔。后室南面西侧雕刻有面貌圆润、肌肉丰满、花冠精细、衣纹流畅的三尊造像,本尊坐佛高约10米,两菩萨立像各高6.2米。从这三像的风格和雕刻手法看,可能是初唐(公元七世纪)时雕刻的。
제3굴은 운강석굴에서 가장 큰 석굴이다.앞면 단면은 높이가 25m이고 담요 역경루라고 전해진다.
제3굴 석실에서 밖을 바라본다.
여기가 영암사인지?
오래되어 기억이 없다.
어떤 의미로 사진을 남겼을까?
신장! 흙을 내놓고 있네.
감실마다 부처님
부처님마다 사람의 손길
황제의 권위일테지만
이런 것이 요샛말로치면 취로사업인가?
담요 당시의 석불
아래는 인터넷에서 검색한 글이다.

석굴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조성된 박물관
선비족에 대하여 심층있게 전시하고 있다.
지금의 대동시는 당시 국제도시였다는 이야기...
백등산이 보인다.
한고조와 흉노가 싸웠던 그 백등산인가 알아봐야겠다.
선비산
알선동 가시엔뚱
선비 탁발씨 조상들이 살았다는 천연동굴
선비족 이동 경로
맨 처음은 지금의 내몽골지역에 있었다.
박물관 나와서 운강석굴 출구로 가는 중에 만나게 되는 고풍스런 건축물(09:57)
불영전이란 현판이 있는 걸로 봐서 절인가?
불영전(09:58)
장엄법상
공연이 있었다.
가던 길 멈추고 공연을 감상하였다.
박군이 전동차 타고 나갈 뜻을 비치었으나
나는 걷고 싶었다.
공연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주은래 동지 기념관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당 보충해주고 걷자는데 동의를 받았다.(10:14)
모주석인지 주은래 총리인지 기억이 희미하다.
건물 이름이 주은래 기념관이고 아래 사진도 주은래 총리에 대한 이야기이긴하나
인물이 모주석인듯하여 혼동된다.
운강석굴은 5세기 중엽 중서 문화교류하는 중에 탄생한 불교예술의 보고인데,명청이후로 사원이 쇠락하고 동굴도 무너지게 되었다.
1973년 9월 15일.주은래 총리가 이곳에 와서 석굴의 참상을 보고 3년내에 보수하라고 지시하였다는 내용이다.
주은래 총리의 세계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은덕은 하늘과 땅이 알고 있으니 공적이 영원하라는 글...ㅋㅋ
아직 점심을 먹지 않은 상황이지만 택시 흥정하여 대동시내로 돌아가 다음 여행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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