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현에서 오대산까지 가는 길은 다양하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도 있고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비용은 저렴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많이 돌아가는 길이다.
택시 흥정을 했다.
중국어를 나보다 훨씬 못하는 박군이 흥정한 택시 기사를 따라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타니 거의 한 시간인가를 동쪽으로 평야를 달린다.
주변에는 밭이다.온통
그러다 거친 산으로 접어들어서는
산길로 끝임없이 달린다.
위 지도는 오대산 풍경구 북쪽으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갑자기 산길로 접어든다.(09:55)
황량한 벌판이 아래로 보이기 시작한다.
단애가 많다.
살기에 거칠어 보인다.
풍경구도 지난다.(09:57)
메모를 분실하여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오대산 가는 길
오대산 가는 길에 만나는 거친 산
황토집(10:03)
허물어진 집도 있다.
(10:04)
저 길로 가면 어디가 나올까?(10:14)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사람의 집이 땅에 붙어 있다. (10:17)
유장촌(10:18)
말이 풀을 뜯고 있다.(10:26)
오대산에 다 온 줄 알았으나 아직 멀다(10:54)
11:18
11:43
오대산을 북쪽으로 진입하였다.
참 척박해보인다.
조림사업을 열심히 하였건만 고사하는 군락도 있다.
주행거리 123km
우리를 태운 택시 기사가 갑자기 길옆 공터에 차를 세운다.
마주오던 에스유브이 차량에서 사람이 내려 서로 인사를 한다.
차를 바꿔타라는 것이다.
택시 기사한테 차비를 전달했다.
택시 기사는 돈의 일부를 에스유브이 차량을 탄 사람한테 전달한다.
에스유브이 차량을 탄 사람은 입장료를 내야한다며 돈을 달래서 주었다.
차를 갈아타고 한참을 가다가 또 차가 멈춘다.
저 아래가 오대산 사묘군(절이 밀집되어 있어 주로 관광객들이 거기를 방문한다)이라고 한다.
한 15분 걸어 내려가란다.
자기가 저 앞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정확한 의사소통이 안되었지만 그러겠다고 했다.
산길로 접근하는 것도 나름 생각지 않은 운치이기 때문이다.
우리한테 신뢰감을 주려는듯 자기와 자기 차량을 사진 찍어두라고 했다.
이런 길을 내려간다.
사진 저 뒤 하늘 닿는 곳에서 차에 내려 걸오내려온다.
차는 사진 왼쪽으로 내려갔을 것이다.
뭐가뭔지 잘 모르지만...
우리는 여유롭게 오대산 황량한 초지를 내려간다.
저 여인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 여행에 참 적응을 잘 하는듯하다.
소가 풀을 뜯어 먹어 산림이 황폐하다.
아마 저 공제선에 있는 인공물이 동대일 것이다.
동대 서대 등 각 봉우리 등산도 의미는 있겠지만...
우리는 그저 사묘군만 보려던 중이었는데 이런 트레킹도 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다니....
나중에 이들의 비지니스 체인을 연결해보면 이렇다.
응현에서 택시 기사는 오대산풍경구에서 나라시 영업을 하는 사람한테 연락한다.
손님 모시고 간다고....
우리를 오대산풍경구 나라시 영업하는 사람한테 넘기고 약간의 소개비를 받는다.
오대산풍경구 나라시 영업하는 사람은 우리한테 풍경구 입장료를 받고 표 구한다면서 먼저 가서 기다린다하고
우리는 산길로 넘어오게 하는데 사실은 그게 개구멍이다.
그 사람은 실제로는 표를 사지 않고 그게 자기 수입인 것이다....
우리는 손해본 것은 없이 덤으로 트레킹도 했는데
이런 것이 중국에서 통하는 비지니스인가보다....
오대산풍경구에 들어와서 이제 점심을 먹어야 한다.
식당에서 운영하는 여관에 짐을 풀고 절 탐방을 시작했다.
五臺山文明賓館
산서성 오대산 臺懷鎭 營坊村
오대산풍경구에는 등산트레킹하는 것과
절 탐방하는 두 컨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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