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2019.8.2 금~ 4 일)

무논골 2019. 8. 5. 18:32

 

 

 

금요일 퇴근길에 가족들이 나를 태우고 이곳에 왔다.

 

 

깔끔하니 괜찮다.

 

 

숙소 앞 흐르는 부소천(釜沼川) 한탄강의 지류라고 할 수 있다.

 

 

부소천

 

 

숙소에서 바라본 명성산

 

 

명성산

 

 

숙소 복도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낙천지(樂天地)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에서는  폭포의 감흥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실지로는 제법 위용이 있고

가까은 H리조트에서 밤새 폭포 소리가 들린다. 

 

 

김일성 별장터 가는 길

 

 

산정호수 무너미...

이 근처 김일성별장터가 있다는데 확 인상적이지는 않다.

 

 

 

 

낙천지 폭포를 둘러보고 늦은 저녁밥을 먹는다.

숯불에 구워먹어야 제맛인데......

 

 

 

 

새벽에 보는  낙천지(樂天地) 폭포

 

 

 

 

 

 

 

 

산정호수山井湖水

산 속 우물같은 호수라는 뜻을 가진 산정호수

호수라기 보다는 사실은 인공 저수지였다.

 

 

 

 

 

일제 강점기인 1925년 관개용 제방을 쌓아 저수지를 만들었다.

 

 

 

 

1977년 호수를 중심으로 일대 0.64㎢의 지역을 국민관광지로 지정했다.

 

 

 

 

명성산과 그 아래 산정호수 위락시설

산세가 아름다운 명성산(923m)은 궁예가 후고구려를 건국한 강원도 철원군과 인접해 있어, 궁예와 관련된 전설이 많다.

 

 

 

 

 

 

 

 

호수 너머 하얀 색 띠 모양이 제방이고 그 오른쪽으로 무너미가 있으며 거기가 낙천지 폭포가 된다.

내 산책은 낙천지 폭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자인사쪽에서 바라본 망무봉일듯 싶다.

 

 

 

 

망봉산일듯

그리고 위락시설

오른쪽 안개에 쌓인 곳이 숙소 있는 곳

 

 

 

 

네이버 검색하니 이것도 무궁화였다.

중국 정강산에 갔을 때 무궁화 요리를 먹었는데 바로 이런 거였다.

 

 

 

 

 

산정호수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자인사.

명성산 자락에 안겨있다.

 

 

 

 

 

 

극락보전과 삼성각

 

극락보전은 서방정토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극락보전에는 템플스테이 하는 아동들이 법당 안에 자고 있었다.

 

삼성각은 보통 극락보전이나 대웅전에서 한참 떨어진 외진 곳에 있는데

여기는 극락보전 바로 왼쪽에 배치하였다.

 

삼성각은 불교가 우리 민족에게 전래되면서 전래 신앙을 불교 사원 안에 받아들인 모양이다.

독성각 산신각 칠성각이 한군데 있는 모습이 삼성각이다.

 

독성은 스승없이 깨친이

산신은 단군이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

칠성은 북두칠성에 축원하는 도교의 신앙에서 유래

 

 

 

 

 

멀리 극락보전과

가까운 곳 오른쪽에 약사전

 

 

 

 

 

 

관음전   

 

 


자인사(慈仁寺)는 김상수[법명 해공(海空)]가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에 창건하였다가

1964년 현 위치인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71번지에 약 5.4m[18척]의 석고 미륵불을 조성하면서 이전한 절이다.

 

산정 호수 뒷산인 명성산(鳴聲山)에 자리한 자인사는 명당의 상징이자 궁예와 왕건의 전설이 깃든 잿터 바위를

경내에 두고 있다. 자인사라는 이름은 궁예의 미륵 세계를 상징하는 자(慈)와 영계에서나마 궁예와 왕건의 화해를 기원하는 인(仁)을 합친 것이라고 한다.

승려인 정영도가 1993년 극락보전을, 1998년 미륵 좌불을 조성하여 현재에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인사 [慈仁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잿터바위

현대식 큰 당우가 생겨서 초라해보이고

전설이 무색하다.

 

 

잿터바위 설명문

 

 

궁예 상

 

 

 

산정호수 산책길에 만난

육군제V군단휴양소  "산*오*하임"


"우리는 제V군단의 이름으로 하나임을 자랑스러워합니다."

 

나도 내가 젊은 시절 군인이었으며 군인가족이었음을 자랑스러워한다.

이런 휴양시설이 특혜시비에 휘말리지 말고 군인과 군인가족이 자랑스럽게 이용했으면 좋겠다.

 

근데,

나도 이제 늙어가나보다.

 

맨 아래 글귀를 지금 블러그 쓰는 바로 조금전까지 의문을 갖고 있었다.

"하나임"을 "하나님"으로 오독하고 여태까지 찝찝해하던 중이다.

시력이 안좋아지니 정보처리 능력도 떨어지나보다.

 

<작성일 2019.8.10 토 저녁 9시 40분,영화 봉오동전투를 보다>

* 오,코,하,임 = 五 corps ha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