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담론

동경대전(2021.5.23 일)

무논골 2021. 5. 23. 01:38

2021.4.18(일) 시골에서 와보니 보게 된 책이다.

이때 민족종교 관련 여러 책이랑 같이 샀었다.

 

도올 선생의 이 책은 아껴먹고 싶은 마시멜로우처럼

오늘에야 드디어 서문을 읽었다.

2021.5.23 일 01:21

 

당분간은 이런 책을 읽지 않고

중국어 시험공부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 인생에서 이런 사표가 없었더라면

내 의식에는 뭐가 채워져 있었을까?

 

한문을 정확히 읽기 위해서는 고전한어의 문법,음운,의미론을 포괄하는 훈고학의 고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수운 최시형(1824~1864)

해월 최시형(1827~1898)

녹두장군 전봉준(1855~1895)  역사에 기록되는 것은 심오한 철학적 저류가 아니라 정치사적 표층의 소음이다.

강증산(1871~1909)

차경석(1880~1936)

조철제(1895~1958)

안운산(1922~2012)

 

녹두 주변의 진취적 세력들에게는 민중의 고난이 너무도 절박하고 또 핍진한 것이었다.

 

 

 

19세기 순조시대 이후부터는 집안이나 서원 단위의 문집,시집,사비 출판이 매우 성행하였고,

 

벼락치기 판각

 

해월은 수운의 手稿를 정확히 보존했다.

 

만약의 사태를 염려하여 주변의 지식인들로 하여금 많은 사본을 만들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원본은 해월이 잃지 않고 간직한 것 같다.

 

도올 선생의 이 문장에 동감이다.바로 이거였구나.

내가 얼마 전 읽었던 동경대전 용담유사에서 느꼈던게 이거였어.

 

 

이필제 전봉준에 대하여~

 

이필제에 대하여 어떻게 관점을 가질 것인가 혼동스러웠는데

도올 선생은 위와 같이 정리하셨다.

 

 

 

 

1926년 7월 10일자 동아일보

천도교인 200만 명,

기독교인 35만 명,

 

그럼

보천교인 ?

 

동경대전이 없었더라면 동학은 사라졌다.정치혁명의 기록만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한들 그것은 "태평천국의 소요" 이상의 이야기가 될 수 없다.

 

탄도유심급

 

不然而其緣,似遠而不遠

不然而其緣,似遠而非遠

 

도원기서는 강수가 지었고 전세인 정서한 것인데 1978년까지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有前提의 종교

無前提의 철학

 

한국사상이라는 독자적 학문영역이

 

신언준1904~1938

신일철 교수

 

시인 조지훈 " 31혁명~~,나는 말한다.동학은 이전의 어떤 개념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새로운 종교이다"

 

영해 향전과 박하선 접주

 

 

썰들을 놓고 갑론을박하게 되는 피곤함에 지치게 되는데,

 

 

 

당분간 긴 호흡의 독서는 멈추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