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한산(2022.8.13 토)

무논골 2022. 8. 15. 19:33

아내와 아리랑시테센타에 갔다.

 

내 개인 영화관 같은 곳인데

오늘은 제법 만원이다.

 

다행이다.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 개인 영화관을 포기하련다.

 

김한민 감독의 명량에 이은 두번째 이순신 연작이다.

 

아래는 다음 영화에서 옮겨온  글과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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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2021
개봉 2022.07.27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0분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한산해전에서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 ‘용장(庸將: 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에서 ‘현장(賢將: 현명한 장수)’의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명량> 관객들이 한국역사를 대표하는 영웅 이면의 번민과 고뇌를 함께 느끼고 호흡했다면,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젊은 이순신의 남다른 면모와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주요 전투로 등장하는 ‘한산대첩’은 총 56척의 조선 배와 73척의 왜선이 싸워 47척을 격파하고 왜군 1만여 명을 전사 시켜 ‘임진왜란’ 전투 중 가장 최초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에 속한다. 

 

김한민 감독은 관객들에게 이 압도적인 승리의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최대치로 전달하기 위해 학익진 연출과 거북선 디자인 및 작업에 공을 들였다. 

 

난중일기에는 한산도 대첩이 발발했던 때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고, 제작진은 역사적인 자료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최대한 여러 사료와 영화적 상상력을 조합한 연출에 신경 썼다. 

 

특히 거북선 연구가들의 분분한 의견들 속에서 ‘임진왜란 개전 초기 일어난 전투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실효성 있는 모델은 어떤 것인가?’를 기준으로 <한산: 용의 출현>만의 거북선이 모델링 되었다. 이렇듯 제작진의 필사의 노력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화 한산을 보고나서

집에 있던 이순신 책을 뒤져봤다.

 

그 중 한 권, [조선 대장부 이순신]에서 한산 해전 부분을 옮겨 본다.

1999년 1월에 샀던 책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간 참 잘 지냈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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