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이야기

전주에서 712번 지방도로 타고 귀신사(2013.10.3)

무논골 2013. 10. 3. 12:29

귀신사 대적광전

 

개천절(開天節)이다.

한가롭게 운전하면서 전주에서 정읍을 향하고 있다.

712번 한적한 도로이다. 

 

모악산 이정표가 있다.

금산사도 있다.

금산사 4키로미터 앞에 한글발음이 심상치않은 절이 있다.

귀신사.

급히 핸들을 오른쪽으로 꺽어 들어갔다.

 

귀신사(歸信寺)

믿음에 귀의한다는 절이구나~~

 

진리의 법신인 비로자나불을 모신 귀신사 대적광전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대사가 처음 세웠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에는 승병을 양성했다고 한다.

근데 지금 보니 비구니 절인듯하다.

 

 

영산전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62호,석탑 전면

고려시대에 만든 것이라 한다.

윗부분은 손상된 모습이다.

 

석탑 옆모습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64호,석수(石獸)

남서쪽 솔개봉을 향해 엎드린 사자상에다 남자 어른 자지 모양의 돌기둥을 세웠다.

아마 주술적인 의미로 만들었으리라...

고려시대...

 

화려한 시절에 각자 역할을 담당했을 돌들...

 

생각지도못한 작고 예쁜 길과 절을 알게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