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오래전에 선물받은
심경호 교수 옮긴 정도전 "삼봉집"을 누워서 읽다가
곧 졸릴 즈음 아들에게 문자했다.
영화보자고,
타잔~~
감독 : 라인하드 클루수,
독일,에니메이션,2014.1.9
아들과 같이 미아삼거리에서 영화를 보았다.
내 유년시절에 정말 초롱초롱한 눈으로 흑백티비를 보았던 것이
유일한 문화활동이었는데...
청년이 된 아들은 살짝 집중을 놓친다.
그래도 아들이 선뜻 아빠와 동행해준 것이 고맙고 대견하다.
인터넷에서 찾은 내 유년시절 선망의 대상인 타잔의 모습
아마 조지 와이즈뮬러일까?
타잔을 닮은 풍채 좋은 둘째 형과 나는
타잔을 흉내내어 큰 나무에 줄을 메고 줄타기를 즐기고
저수지에서 수영을 하곤 하였다....
아~~그립다.그 시절.
제인과 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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