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타잔 (TARJAN 2014.1.19 일)

무논골 2014. 1. 19. 22:27

일요일 오후 오래전에 선물받은

심경호 교수 옮긴 정도전 "삼봉집"을 누워서 읽다가

곧 졸릴 즈음 아들에게 문자했다.

 

영화보자고,

타잔~~

 

감독 : 라인하드 클루수,

독일,에니메이션,2014.1.9

 

아들과 같이 미아삼거리에서 영화를 보았다.

내 유년시절에 정말 초롱초롱한 눈으로 흑백티비를 보았던 것이

유일한 문화활동이었는데...

청년이 된 아들은 살짝 집중을 놓친다.

그래도 아들이 선뜻 아빠와 동행해준 것이 고맙고 대견하다.

 

 

 

 

 

 

 

 

 

 

 

인터넷에서 찾은 내 유년시절 선망의 대상인 타잔의 모습

아마 조지 와이즈뮬러일까?

 

타잔을 닮은 풍채 좋은 둘째 형과 나는

타잔을 흉내내어 큰 나무에 줄을 메고 줄타기를 즐기고

저수지에서 수영을 하곤 하였다....

 

아~~그립다.그 시절.

 

 

제인과 타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