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비"와 "전주영화제작소"간판
이곳에 너무 늦게 왔다.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다.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께서 영화평론을 하시는 관계로 약간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전주는 영화의 도시라고 했다.
내 현실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 밤 이해할 수 있다.
전주는 영화의 도시 맞다!!!
이러저런 컨텐츠가 풍부한 도시,
그리하여 삶의 질이 높은 도시이기를 기대한다.
오늘밤 밥때를 놓쳐
배를 굶어가면서'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063-231-3377,http://theqe.jiff.or.kr 또는 에서 http://cafe.daum.net/jifftheqer)에서
네덜란드 영화 "마테호른'도 감상하고
힐링씨네토크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감사평도 들을 수 있었다.
영화관 매표소 앞에 서있는 광고판
영화 "마테호른" 팜프렛 디데릭 에빙어 감독 톤 카스,르네반트 호프 주연 마테호른은 스위스에 있는 4000미터 넘는 멋진 산이름이다. 주인공 프레드와 테오. 동성애 관계를 노출하고 있다. 내가 보는 관점은 관계의 유연성이라고 본다. 영화의 시작에서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가 한참 동안 등장한다. 외길을 달리는 버스... 그 안에 프레드가 있다. 그 버스는 어디서부터 달려 왔을까? 우리 인생도 시원은 무엇이고 어디로 갈 것인가? 영화 후반부에 프레드의 아들이 부르는 노래 (이승수 영화치료사 제공) 이것은 나의 인생 우습지 외로움으로 인생이 허무해 질 수 있다니 우습지 사랑의 아픔으로 내 인생이 허무해질 수 있다니 우습지 또 그렇게 자주 또 다른 꿈을 찾을 거라 혼자 상상할테니 그러다 주위를 돌아보고 이 넓은 세상이 내 삶의 일부란 걸 깨닫겠지 이것은 나의 인생 이것은 나의 인생 오늘 그리고 내일 사랑이 찾아올거야 하지만 사랑은 내게 주어진 운명 내게 주어진 운명 이게 나야 이게 바로 나 이것은 나의 인생 잃어버린 사랑 따윈 상관없어 내겐 나눠야 할 사랑이 너무 많아 날 살게 해줘 살게 해줘 때로 두려울 때 지난날의 잘못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데 눈물을 흘리며 내 인생의 헤어진 인연을 모두 지워버려 난 이땅에 태어났고 이 멋진 세상은 내 인생의 일부야 이것은 나의 인생 오늘 그리고 내일 사랑이 찾아올거야 하지만 사랑은 내게 주어진 운명 이게 나야 이게 바로 나 이것은 나의 인생 잃어버린 사랑 따윈 상관없어 내겐 나눠야 할 사랑이 너무 많아 날 살게 해줘 살게 해줘 이것은 나의 운명 이것은 나의 운명 프레드의 아들이 게이바에서 부르는 이 노래를 많은 관객들이 인상깊어하고 이 노래로 영화의 답답함을 풀어버렸다고 한다.
영화 관람료도 싸다.
매월 오늘과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회원 가입하면 더 싸게 영화를 볼 수 있고
더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곳에서 영화 감상하고
인근에 한지체험도 하고
한옥마을 둘러보는 여정이 괜찮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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