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높지않고
절은 깊지않았다.
논두렁에 조금 손질해서 만든듯한 길을 따라 절을 만날 수 있었다.
200년의 역사는 된다는데 절이 많이 쇠락해 있다. 최근에 새로 오신 비구 스님께서 불사를 열심히 하시는듯하다. 부산에서 오셨다는데 절 가까운 요양원에서 요양사로 1년이상을 봉사하시다가 불교에 더 깊어져서 삭발을 하신 스님이시다.
내가 처음 흘러들었을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한참 있으니 장을 봐오시는 스님 일행을 뵐 수 있었다. 차 한 잔 말씀 한 꾸러미...
범종이 참 소박하다.
저 개는 처음 보는 나를 보고도 짖지 않고 오히려 꼬리를 친다.
개가 이렇게 순할 수가?
마치 사진을 찍어달라는 모습이다.
2014.4.25 회사 동료들과 같이 찾아온 모악산 수왕사의 진묵대사전
진묵대사의 진영이다.
불교에서는 축문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여 근접 촬영했다.
축문
수왕사에서 바로본 구이면과 구이저수지 <수왕사 간판에 근거하여 수왕사 약사> 수왕사는 680년(신라문무왕 20년) 보덕화상이 창건 1125년 고려 인종 3년에 숙종대왕의 제2왕자인 원명국사가 중창 1604년 선조 37년에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진묵대사가 중건 1953년 육이오에 소실된 것을 천석진사가 다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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