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북 정읍시 칠보면 동학 영솔장 최경선 묘,전북 정읍시 북면 보림사(2014-05-03 토)

무논골 2014. 5. 3. 16:55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축현리 칠보산 기슭에 혁명가의 묘가 있다.

드라이브 하다보면 이정표가 있어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던 길을 돌아서 예방했다.




순국 101주년을 기하여 1996년 9월 8일 조성되었다고 한다.

봄풀이 어지러이 잘 자라고 있다.



장군의 묘역을 중심으로 11개의 조형물이 병풍처럼 세워져 있는데

동학혁명군의 영혼이 땅속에서 그림자로 연결되고,그림자가 다시 부활하는 형상이라고 한다.

장군을 옹위하고 있는듯하다.


"영솔장전주최공경선지묘"


비석 앞면과 좌측면



비석 뒷면



 비석 우측면


사발통문과 내 그림자


사발통문에 이름을 적을 때의 비장함을 나는 알기나알까?

혁명하는 이들이 이름을 드러내는 상황이 무엇을 뜻하는지 나는 어디선가 절절히 읽어본적이 있다.


전북 정읍시 북면 보림리에 있는 보림사 대웅전

절이 참 예쁘다.


나는 최경선 장군을 예방하고 좁은 임도를 따라 무작정 가는데 길이 제법 손을 본듯하고

한참을 산허리를 감싸돌고돌아 뜻하지 않게 도착한 것이 보림사이다.


보림사 이정표도 여기저기서 본듯하다.

뜻하지 않게 보림사를 와보니 선물을 덤으로 받은 기분이다.


진도해역에서 조난한 분에 대한 명복을 빈다는 펼침막도 있다.

비구스님의 예불 염불이 정겹고 진지하다.



 칠보산 기슭일것이다.


청정하게 물이 흘러가고 있다.


퍼세식 화장실이다.


신발을 갈아신고 들어가 일을 보도록 했다.

퍼세식 화장실이 이렇게 깨끗한 것은 세계 제일인듯하다.


대웅전 외악쪽으로 바위,누구의 무덤인지 스님의 부도인지 글을 읽을 수 없다.


도림사는 고려시대 청환(청환) 스님에 의해 창건되고,

조선시대엔 호남 성리학의 대학자인 이항이 머물게 되었는데 유불이 적절히 보존되는 형국이다.


보림사 : 063-535-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