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3일이 되는 날이다.
오늘은 일출과 하산이다.
새벽 두 시가 되었는데 잠에서 깨어났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일행도 그러하였다고 한다.
새벽 두 시에 홀로 나와 호텔을 감싸고 있는
아직 답사하지 않은 숲 속을 살짝 들어가 보기도 하고
그러다 침대로 와서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일출시간을 검색하였다.
잠이 들면서 일출을 보자고 기약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일행들을 깨웠다.
다른 흔쾌히 일어나준다.
사자관해,청량대 등에서 바라본 일출, 나만 부지런떠는줄 알았는데 서양인이나 중국인이나 많은 사람들이 칼바위 능선에 즐비하다...
나는 눈을 지긋이 감아본다. 평안하다.
점점 해빛은 황산의 푸르름을 깨우고 있다.
일출후 하산하면서 찍은 북해호텔 모습(가운데),사림호텔(가까이 붉은지붕)
시신봉에서 바라본 풍경 1
시신봉에서 바라본 풍경 2
깍아지른듯한 절벽.
이런 모습이 조선시대 화풍에도 영향이 있는데 황산화풍이라는 것의 영향이다.
조선시대 기암절벽의 그림이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황산의 모습인 것이다.
황산의 모습을 모방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조선의 산수를 그리자는 운동이 진경산수화이다.
(옳게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시신봉에서 바라본 풍경 3
시신봉에서 바라본 풍경 4
시신봉에서 바라본 풍경 5
시신봉에서 바라본 풍경 6
시신봉에서 바라본 풍경 7
광명정 내 일행의 엉덩이가 보이고 낯선 여인의 날개짓을 촬영했다. 그냥 풍경만 찍으면 밍숭밍숭 후줄근한 내가 그 풍경에 안기면 살풍경 그래서 누구든지 이쁜 폼을 잡는 모습이 보이면 나는 주저없이 그들을 담아낸다.
광명정 2 사진의 오른쪽 이정표는 대협곡으로 하산하는 방향 사진의 왼쪽 계단은 우리가 가려는 곳,연화봉,천도봉 방향
광명정에서 바라본 연화봉
오슬로에서 왔다는 모녀 어머니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는 여행인듯하다. 어머니는 다양한 모습으로 요가를 연출하였다.
원숭이
원숭이 찌찌 보인다. 원숭이한테 음식을 주지말하고 안내가 있건만...
천도봉을 앞두고 석벽 글씨.
천도봉 올라가는 돌계단
천도봉 올라가다 만난 오똑한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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