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제 5차 중국여행 나흘날(탕모,2014-05-21 수)

무논골 2014. 5. 23. 06:34

청칸을 떠나 탕모로 향했다.

프랑스 자본을 끌어와 개발한 민속마을이다.

 

노인들이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는 회랑에 앉아 있다.

여기 앉아서 뭐 어쩌고 하면 젊음과 재수가 어쩌고 하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마늘이 널려 있고

꼬부랑 노파가 손수레를 밀고 간다.

 

가냘픈 다리로 수레를 끄는 느림의 고대와

쾌차 굉음의 오토바이의 대조가 보이는 정경이다.

 

유채를 말리고 있다.

 

 

허씨종사(許氏宗祠),

최초 명나라 호무연간에 지었다가 청나라 가경시기에 다시 수리하고...

 

허물어져 있다.다시 반듯하게 짓지 않은 모습이다.

이용하지 않거나 전란을 겪으면서 퇴락한 것을 이렇게 보존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사당의 모습이다.

당나라 시대 충렬지사인 장순과 허원을 기리는 사당이다.

허원은 이곳 탕모의 허씨 가문 16세 시조이다.

 

초상화 대신에 바위로 양각한 신위가 이채롭다.

 

연못

 

관람의 마무리이자 이 마을의 또 다른 출입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림방(翰林坊)

 

아름다운 누각.

탕모의 마지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