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담론

깊은산속 옹달샘(2014-08-09 토)

무논골 2014. 8. 10. 19:47

깊은산속 옹달샘 밥먹는 공간인 '나눔의 집' 장독대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119-2 tel 1644-8421

 

나눔의 집 밖에 멋진 수석이 화초와 어울려 있다.

가꾼이의 정성을 느낀다.

 

옹달샘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옹달샘 카페 근처에 있는 모정?

모정 앞에 바위와 화초

 

옹달샘 카페 모정에 있는 바위와 이끼가 참 정성스럽다.

 

걷기명상을 마치고

삼토식 호흡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설명하고 있는 분이 선무도의 계승자이고...삼토식은 오랜 전통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세번 토하듯이 호흡을 한다.

 

가까이 두손을 뒤로 한 이가 나...

 

통나무 명상을 기다리며 멋대로 누워있다.

 

나는 아직 명상은 또다른 스트레스일뿐이다.

나는 내 스스로 적절히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다고 보는데...

스트레스 관리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 명상이나 호흡을 배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다.

도무지 뭔 말인지 느낌이 없어...

 

내 맘대로

숲과 하늘도 보고

바람 소리도 듣고,

높다란 낙엽송 숲이 이리저리 서로 흔들리는 것도 보고..

상수리가 툭 하고 떨어지는 것도 보고

버섯이 크고 탐스런 것도 있고 말라 비틀어진 것이 있는 것도 보고...

그냥 내맘대로 자연을 즐겼다.

 

그리고 조미료가 들지않은

맛난 비빔밥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순간순간 멈춤의 장치가 있었다.

 

 

** 제대로 명상이나 호흡을 배우는 것도 의미는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