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제7차 중국여행 1/9일차(2015-04-11 토) 션양 청나라 고궁

무논골 2015. 4. 11. 20:48

낯선 나라 공항에 도착하여 도심으로 향하는데 차창 밖으로 비가 내리고

꽃이 피고...

션양 타오시엔 국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도심으로 진입하다 만난 강줄기.

훈허 강...요하의 지류인데 지금은 별도의 하천이고...예전에는  심수라고 불렀고,심수의 양지바른 곳이라는 뜻의 심양이라는 지명이 유래한다.

 

 

 

오갈대 없이 버스를 타고 다시 와서 낮에 본 훈허 강을 발로 건너 봤다.

 

공항버스가 도착한 곳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심양고궁을 어떻게 가느냐는 것이다.

이번처럼 친절한 택시 기사는 여행 내내 거의 보지 못했다.아니 종종 있었지만....

먼저 택시를 잡았는데 택시 기사는 이 빨간차 기사에게 나를 넘긴다.

택시를 탔으면 40원이 들어가는데 근처 전철역까지 이 빨간차로 10원에 가게 한 것이고,

전철로는 2원이면 갈 수 있었다.이렇게 택시기사가 양심적이어도 되는가!

 

빨간차...중국명풍이라고 적혀있다.

 

심양고궁 외성 화이위엔문으로 들어와서 거리 풍경

 

심양고궁 정문

안쪽에 대청문이라는 한자와 만주글자가 병기되어 있다.

 

대청문

 

숭정전(崇政殿) 앞에서.

제2대 황제 홍타이지가 지은 건물이다.황제가 공식적인 업무를 보는 곳이다.

이 건물의 오른쪽 일대를 동로(東路)라고 하고 초대 황제 누루하치 시절 건물이고,

왼쪽 일대를 서로라고 한다.애초에 동로-중로-서로 순서로 관람을 해야한다는데 난 제멋대로 왔다갔다했다.

숭전전을 옆에서 본 모습이다.

 

동로 구역,초대황제 누르하치에 의해 건설된 구역이다.

멀리 정면에 보이는 것이 대정전(大政殿),기둥에 금박이 입혀있으며 세월의 무게를 느낀다.

대정전 앞에 사진 왼쪽에 보이는 다섯 개의 건물과 사진 오른쪽에 보이지 않지만 다섯 개의 건물을 십왕정(十王亭)이라

하는데 원래 부족장의 거처였다고 한다.지금은 각각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대정전

 

대정전 앞 쌍용이 기둥을 타고 있다.

 

심양 고궁 전도

 

심양고궁은 1616년 세워지고 2004년에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