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남 여수시 고소대(2015-05-23 토)

무논골 2015. 5. 23. 13:52

2015.5.22 금요일 밤 전주에서 만난 형제는 여수로 향했다.

 

기차가 멈추는 곳.기차가 더 남쪽으로 가지 않고 방호벽이 서 있는 곳.

전남 여수엑스포역이다.

 

대만 아리산 일출을 보러 여관에서 삼림열차를 타고 산정으로 갔는데 거기서 철길에 끝이 있는 걸 보고 신기해하였는데...

우리 형제는 국내 여행인데도 너무도 신기한 느낌이었다.

 

 

돌산섬에서 본 큰 다리.돌산대교.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내일을 기약하며 작은형 집이 있는 여서동으로 향한다.

 

 

2015.5.23 토 아침

 

작은 형의 안내로 여수 반나절 여행을 시작한다.

 

첫 행선지는 여수 고소동 벽화마을로 갔다.

여수 고소동 벽화마을은 전주 한옥마을 자만동 벽화마을,인천 동화마을 등과 더블어 전국 10대 벽화마을이다.

 

김기수 유제두 선수가 운동했던 곳

 

 

고소대(고소대),일종의 포루 및 장대였다는데,이순신 장군이 군령을 내렸던 곳이라는데...이 동네가 고소동인데...

현재는 이순신 장군 대첩비가 있고 부하들이 장군을 추도하며 세웠다는 타루비가 있는데....

고소대라는 명칭이 너무도 이해가 안된다.

어떤 사연이 있는 명칭일까? 고소라는 뜻에도 궁금함이 더간다.

 

 

고소대 안에 있는 비각.대첩비,보물 제571호

 

1615년 이순신 장군의 부하였던 유형이 황해도병마절도사가 되어 그 곳에서 최상의 돌을 보내왔고

비문은 오성대감 이항복이 지었다고 한다.

 

1942년 여수경찰서장인 인본인 마쓰키가 비각을 헐고 이 비석을 감추었다는데

1946년 경복궁 뜰에서 이 비를 발견하고

1947년 여수시민들이 이곳에 복원하였다.

 

비각이 특이하다.

직사각형 내지는 정사각형이 아니다.

사각형 뒤에 덧지은듯이 만든 비각이 참 특이하다.

 

타루비.보물 1288호

이순신 장군의 부하들이 나중에 세운 비석.

비석을 보면 눈물을 흘린다는 뜻.비석을 보면 장군을 추모하여 당연히 눈물을 흘린다.장군을 추모한다는 뜻이렸다.

 

고소대 안에 고고히 생명하는 수국?인가

 

고소대 밖을 보니 고샅에 예쁜아이들이 뽐내며 추억을 담고 있다.

 

고소 오포대.여수 바다와 여수 본정통이 내려보이는 곳에 자리 잡았다.

곧 정비사업이 시작된다는 안내판이다.

오포란 낮에 울리는 사이렌이란 뜻일텐데...일제 때 정오에 사이렌 울리면 천황폐하(?)께 인사를 드렸다는 소리가

있는데 그와 관련이 있는 건가 뭐와 관련 있을까?

 

여수 기상대와 매우 가까이 있는데 관련성이 있을까? 아마 기상대와는 관계없을 것이다.

 

청년 두 명.앞에는 작은 형,뒤에는 동생

 

종고산이라고 작은 형이 알려준다.

 

나중에 알게 된 고사이다.

한산대첩이 있기 전 좌수영 뒷산에서 사흘이나 종소리 같기도 하고 북소리 같기도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한산대첩이 있고 나서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장군에게 고하니 장군은 '바다에 맹세했더니 고기들이 감동했고,산에 맹세했더니 초목들이 알았구나"라고 하며 이 산을

쇠북 종자와 북 고자를 써서 종고산이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사진에서 왼쪽 큰 나무가 가리고 있는 부분에 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진남관이 있다.

 

엑스포공원과 케비에스가 보인다.

 

돌산섬 앞에 화물선이 물살을 가른다.

 

여수엑스포역과 돌산섬을 연결하는 다리...?

 

이순신 장군 상이 있는 중앙로

 

장군봉인가?

여기에 쇠줄을 연결하여 적을 물리쳤다는 그 섬인가?

 

돌산섬,해상 케이블카가 보인다.1인당 12,000원.내 주장으로 타지 않았다.

 

고소동 골목에서 보이는 진남관,이따 그곳으로 가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