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5 서울광장 시위에서 이탈하여 서점에 가서 책을 샀다.
7월에 책 광고를 보고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저 아래 소개된 정읍의 농민 사학자 박문기 선생의 책을 10년 전에 읽었는데 같은 주제를 소설로 읽게 되는 기대였다.
이 소설은 현재와 고구려를 넘나들며 전개된다.
조,답,가(조문할 조,논 답,집가)의 글자는 분명 한족의 문화적 상황에서는 발생될 수 없는 글자이니 한자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 한족만이 만들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이 소설의 주제이다.
무기중개상과 여검사의 대결과 해피엔딩도 괜찮다.
관심 있는 주제였는지 토요일 책을 사서 일요일 저녁 다 읽었다.
오랫만에 소설 읽는 통쾌함을 느꼈다.
풍장,조
고구려 국상 을파소
군자란?
한자를 한 발음으로 자전의 발음기호대로 가장 정확하게 하는 사람들은 한국사람이다.한자는 이들과 무관하지 않다!!
없는 돈으로 사먹는 술이 더 맛있지 않가서
2005년 6월에 저자의 농원에 가서 구입한 책이다.
박문기 선생은 아예 한자는 우리글이다고 주장하신다.
상식을 깨기는 어려우나 그의 주장을 반박할 근거는 못찾겠다.
박문기 선생은 한자를 진서라고 했다는 것인데...
내 아동시절 서당에 다닐 때 훈장 어른께 당신께서 쓰시는 붓글씨 체가 뭐냐고 여쭈었을 때더 그저 '진체'라고만 했던 것이
회상된다.진서,진체 무슨 연관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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