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충북 충주 탄금대(병신년 2016-01-01 금)

무논골 2016. 1. 1. 22:49

새해 첫해


가족 여행을 떠나 길에서 새해 첫해를 볼 심산이었는데 7시가 넘어 처음으로 해를 봤다.



탄금대,대구를 가다 문득 들른 충주 탄금대


대구 여행을 하기로 했다.

대구는 대한민국 큰도시인데 여태 여행을 제대로 한 적도 없고,

늘 정치적으로는 대척점에 있던 지역.

어쩌면 내 잠재의식에서는 외국처럼 느껴졌던 대구...

그래서 일부러 다녀오고 싶었다.


몇 시간 운전하다 이정표에 이끌려 문득 쉬고 싶은 생각에 들르게 된 도시,충주

그리고 탄금대,

충주 사람들이 새해맞이 일출을 보기 위해 왔다가 안개를 보고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탄금대 조감도.

아이들 어린 시절 왔었는데 아이들은 기억에 없다고 한다.


 탄금대 사연 노래비


한글로만 비 제목이 적혀 있어 해석이 처음엔 난해하였다.

한글과 한문은 적절히 써야 하는데...


 악성 우륵 선생 추모비


 길떠난 사람들이 멀리 보인다.


 위령탑 설명문


위령탑을 좀 자세히 잡아 본 사진

무명 용사 위에 신립 장군 지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탄금대기 비석


 탄금대기 소개글


최남선 글 답게 유려하다.

띄어쓰기가 없어 읽기 불편하다.


 탄금정


탄금정으로 향하는 길,사방이 안개에 둘러쳐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이다.


 공연장


 조각 1


 조각 2


임진왜란 때 백기 장군 조웅 기적비,



 띄어쓰기를 한 국한문 혼용체 비석은 참 드물다.읽는 사람을 배려한 것은 좋았는데 역시 띄어쓰기가

어색하게 읽기 불편하다.


오늘 나는 왜 이리 까탈이 심할까?


 

비석의 마지막 부분은 사림이 어쩌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아~ 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