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북 고창 흥덕면(2015-11-15 월)

무논골 2015. 11. 15. 19:49

 정읍공용버스터미널....최근에 새로 지어졌다.비로소 깨끗하다.화장실도...



정읍에서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  시간표



 흥덕터미널 시간표


 

 흥덕향교가 보인다.애써 찾아봤다.조문할 길은 좀 멀리 있지만....


 향교 앞 비림.새월의 영향으로 잘 읽을 수 없다.아마도 비 하나 세우는 것이 하나의 권력이었을 것이다.


향교는 문이 닫혀 있다. 맨 오른쪽 앞 건물이 명륜당이고 맨 왼쪽 뒷편 건물이 대성전

동재와 서재가 있고 은행나무가 있고...


 명륜당 건물이 제법 오래된 흔적을 보인다.


 명륜당 주춧돌


 흥덕 단간지주


 흥덕 당간지주


 당간지주에 새겨진 연꽃 문양


흥덕에서 가장 높은 언덕 배풍산 위 배풍정


 배풍정에서 내려오다 만난 조그만 암자.


배풍산에서 바라 본 먼 산....아마 방장산이리라.


방장산은 정읍과 고창 장성 경계에 있는 산인데 정읍 방장산은 아닌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 내 정직한 심정이다.

연월리(정읍) 방장산은 또한 분명하다는 것도 내 주장이다.

소유를 주장하려면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연월리 사람들을 제외한 대다수 정읍사람은 방장산을 모른다.


흥성 동헌,애초 배풍산을 두르고 있는 흥성 안에 있던 것인데 옮겨 온 것이라 한다.

이 흥성이 내 어머니 흥성장씨의 관향이다.


 흥성 동헌


 동헌 앞에 동헌보다 더 커보이는 살림집.


주인이 출타한지 오래된듯 세간은 그대로인데 먼지가 앉아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몇 년 전 홀로 사시던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빈 집이 되었다고 한다.

후손은 고창 시내에 사는데 어쩌다 한 번 찾아온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생활은 역사가 되기도 하고 잊혀지기도 하는 것이다.

 원불교 흥덕 교당,, 저 단촐한 살림집이 초기 교당의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