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대를 떠나 대구로 향하는 중에 멀리 보이는 전적비가 있다.
이곳이 다부동임을 알아채고는 또 멈춰서 전적지를 답사하였다.
장교로 군대생활을 했다고 하여 모두 다부동전투를 아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늘 다부동을 입에 달고 살았다.20대 중반 젊은 장교시절에...
잊고 지내던 지명,다부동을 갑자기 눈앞에서 지명으로 대하니 가던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다.
이른 시간이라 전적기념관은 열려있지 않다.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작전 지도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대치상황도
구국용사 충혼비....
이게 멀리서 보였기에 호기심이 일었다.
충혼비
충혼비
충혼비
충혼비
구국경찰 충혼비
육군준장 백선엽호국구민비,
다부동 전투가 끝나고 육이오전쟁은 채 끝나기도 전에 칠곡군 사람들이 당시 새파란 젊은이 백선엽의 비를
세웠다.그 비를 최근에 이곳에 옮겨 세운 것이다.그 냥반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대체로 영광이 큰 분이다.
만주시절~~~ 그렇더라도 한 인간으로서 매우 큰 영예를 안고 있는 분이다.
승용차 안에 잠들어 있을 줄 알았던 내자가 와서 한 컷 남겨준다.
"당신은 육군이었는데 공군을 배경으로지만 한 컷만 찍을게~~"
조지훈의 시
을해년이면 1959년이다.
'전쟁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시로서 동족상잔의 비극적 국면이 절절하게 나타나 있다'는 시이다.
이런 시비를,단지 반공 승공하는 시가 아니라 이런 시를 이곳 다부동전적지에 세우고 기획한 분의 역량에
고마움을 느끼며 한 장면을 담았다.
전우야 잘 자라
학도병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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