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서재필 본가지,견훤왕릉(2016-02-04 목)

육군훈련소 수료식에 참석하여 아들을 면회하였다.

불과 두어 시간의 여유,

점심을 먹고 견훤왕릉을 가다가 만난 이정표에 이끌려 찾아본 곳이다.

서재필 박사 본가지.

견훤왕릉은 정읍을 오가다 고속도로에서 종종 보게 되는  곳이라 이번 기회에 가보고 싶었다.

서재필 박사 본가지는 그냥 덤이었다.

 흙담이 무너지고 있다. 저 앞 두 대문 중에서 오른쪽 집이다.

 그저 시골집이다.

 

서재필 박사를 어린 시절 위인전으로 보고

그저 기억 저편에 있었던 인물인데....

새삼 실존과 더불어 생각해보니 숙연하다.

<다음에서 검색한 것을 옮겨 본다>

그러나 정변이 3일 천하로 실패하자 김옥균·박영효·서광범 등과 함께 일본으로 망명하였다. 그런데 외교문제로 비화될 것을 우려한 일본이 망명객들을 냉대하자, 도착한 지 4개월 뒤인 1885년 4월 박영효·서광범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이 때 그의 가족은 역적으로 몰려 부모·형·아내는 음독 자살하고, 동생 재창(載昌)은 참형되었으며, 두 살 된 아들은 굶어 죽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낮에는 노동을 하고 밤에는 기독교청년회에서 영어 공부를 하였다. 1886년 9월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베어시에 있는 해리힐맨고등학교(Harry Hilman Academy)에 입학했는데, 1889년 6월 졸업 당시 졸업생 대표로 고별 연설자가 될 정도로 성적이 특출하였다.

그런데 그가 학교에 입학할 때, 미국 국적을 가지고 제이슨이라는 미국식 이름을 사용한 것은 당시 역적으로 몰려 있었고, 가족들 모두가 희생되어 본국에 돌아갈 날을 기약할 수 없었으므로, 생활을 위해 귀화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졸업 후, ~컬럼비아의과대학야간부(Columbia Medical College: 지금의 조지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공부하였다. 1893년 6월 2등으로 졸업한 뒤, 학교의 병리학 강사가 되었다.~ 모교의 강사직을 사임하고 워싱턴에서 병원을 개업~~ 귀국 직후 1896년 1월 중추원 고문에 임명~귀국 후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이 국민의 계몽이며,1896년 4월 7일『독립신문』을 창간하는 데 성공~또한 배재학당에 강사로 나가 청년들을 교육하면서 1896년 11월 교내에 협성회(協成會)라는 학생토론회를 조직~그러나 수구파 정부를 비판하고 열강의 이권침탈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자, 이를 꺼려한 수구파 정부~ 다시 미국으로 추방시켜~펜실베이니아에서 3·1운동 봉기 때까지 다시 병원을 개업, 의료사업에 종사~1919년 본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전재산을 정리해,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놓고 독립운동에 종사~이렇듯 독립운동에 헌신하여 가재(家財)가 완전히 파산되어 더 이상의 활동이 어렵게 되자, 다시 펜실베이니아대학의 강사로 나가는 한편, 여러 병원의 고용 의사로 종사하기도 하였다~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고 9월부터 미군정이 실시되자, 미군정장관 하지(Hodge, G. R.)의 요청을 받아 1947년 미군정청 최고정무관이 되어 귀국하였다. 그러나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수립이 선포되고 미군정이 종식되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죽었다. 1977년에 대한민국장에 추서되었다.

 견훤왕릉 주차자에서 왕릉으로 오르는 길

 견훤왕릉

고즈넉하다.

부녀의 모습

왕릉은 자기가 견훤이 도읍했던 전주를 향하는듯하다.

왕릉 앞에는 귀신나무가 있다.귀신나무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하는데 표준어는 백일홍인가 할 것이다.

 

왕릉이 참 편안해보인다.

조그만 언덕배기 산위에 있다.

 

 단기 4303년 경술년에 세웠다.서기로는 1970년이다.

 

 

견훤왕릉에 대한 안내글

 왕릉에서 남쪽을 보다.

왕릉에서 내려가는 길.

아이를 다시 육군훈련소에 데려다 줘야 하니 서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