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도둑들(2012.8.14 밤)

무논골 2012. 8. 15. 12:22

2012-08-14 화 밤 8시40분

 

돈암동 아리랑시네마에 20명은 모인듯하다.

 

오랫만에 대성황인듯.
하기사 나도 천만관객중에 1인이 되고자 귀가길 멈추었으니...

 

타짜의 최동훈 감독과 김혜수가 만나고...

김윤석,이정재,전지현이 가세한 오락물 *도둑들*

 

줄거리도 놓치고 지루할뻔하다가 다시 빠져들었다.

 

며칠전 영화평론가이신
은사 신 선생님께서 색시랑 같이 보라하셨던지라 영화가 날 실망시키지는 않는다.

 

색시는 딸 기다리며 이미 봤는데요...

 

그러다,
퇴근길에 나혼자 보았다.

 

끝나고 화장실가다가,

쉰 너머 보이는 엄마가
중학생인듯 보이는 아들에게 말을 하는 걸 듣게 되었다.

 

"도둑질을 해도 **하게 해야한다"

 

ㅋㅋ

어른들은 뭐든지 도덕적 훈계를 해야 직성이 풀리나보다!

같이 영화보고 오락한 것 자체가 말허지 않아도 느낌이 클텐데...

 

멋진 대사가 많았었는데

아~
생각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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