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4 화 밤 8시40분
돈암동 아리랑시네마에 20명은 모인듯하다.
오랫만에 대성황인듯.
하기사 나도 천만관객중에 1인이 되고자 귀가길 멈추었으니...
타짜의 최동훈 감독과 김혜수가 만나고...
김윤석,이정재,전지현이 가세한 오락물 *도둑들*
줄거리도 놓치고 지루할뻔하다가 다시 빠져들었다.
며칠전 영화평론가이신
은사 신 선생님께서 색시랑 같이 보라하셨던지라 영화가 날 실망시키지는 않는다.
색시는 딸 기다리며 이미 봤는데요...
그러다,
퇴근길에 나혼자 보았다.
끝나고 화장실가다가,
쉰 너머 보이는 엄마가
중학생인듯 보이는 아들에게 말을 하는 걸 듣게 되었다.
"도둑질을 해도 **하게 해야한다"
ㅋㅋ
어른들은 뭐든지 도덕적 훈계를 해야 직성이 풀리나보다!
같이 영화보고 오락한 것 자체가 말허지 않아도 느낌이 클텐데...
멋진 대사가 많았었는데
아~
생각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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