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주차장에서 우리를 반기는 벚꽃
동심바위,
아이의 마음을 닮은 바위라는 뜻인데..
원효대사와 관련이 있다.
동심바위를 설명하는 표지판 앞에서...
원효대사는 어이하여 3일씩이나 이곳에 머물며,
이곳을 배회하였을까?
대둔산의 명소 구름다리,
남한의 소금강이라 별명이 있는 대둔산의 구름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 신선의 세계로 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들게
안개가 자욱한 구름다리 위의 탐방객들~~
구름이 걷히니 선명하게
기암괴석이 보이고,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의 농촌 풍광이 눈에 들어 온다.
구름이 있으나
구름이 없으나 산행은 좋다.
대둔산<大芚山,해발 879m>
전북과 충남이 각각 도립공원으로 정한 산으로 최고봉은 마천대이다.
마천대 부근에는 동학군 최후항전지라 한다.
전봉준 김개남 등 최고 지도자들이 체포되고 나서도 "접주"급 이상의 지도자 25명이
이곳 마천대 부근에 요새를 설치하고 3개월이나 항전했다.
어떤이는 일본군의 포로가 되기를 거부하고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절벽으로 투신하였다는데...
1895년 2월 18일 추운겨울을 견뎌오다 봄이 오는 길목에 이들은 어린 소년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산화하였다고 한다.
그들이 꿈꾸던 세상은 어디쯤일까?
* 芚 : 둥구미 둔,초목이 싹트는 모양 둔,묶음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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