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제14차 중국여행 7/15일차 중경시 중경 부두 및 홍애동(2019.4.10 수)

무논골 2019. 5. 1. 21:53



아침에 아령공원 가고

낮엔 자기고구진

오후엔 임시정부에 갔다.

임시정부에서 중경부두까지 택시타고,중경 부두 장강 가를 걸어 조천문까지 갔다가

또 택시를 타고 홍애등으로 갔다.조천문에서 홍애동까지는 무척 가깝고 가릉강 가를 걸어 닿을듯한데도

길이 연결되지 않아 택시를 타고 가야 했다. 


장강 조천문 부두에 왔다.


유람선


9부두

강바람이 차다.반팔로 나오는게 아니었다.



옛날 중경성 조천문 자리에는 그 흔적을 남기는 이름만 있을 뿐이다.


조천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강바람 맞으며 도심 생활의 여유를 즐기고

여행자의 정취를 만들어내고 있는듯하다.


여행중 처음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바로 숙소로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야경이 유명한 홍애동을 가려해도 아직 밤이 되지 않았으니 조천문에서 좀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다.


조천문에서 9부두까지 되돌아 나가서 택시를 잡아 홍애동으로 갔다.10원



홍애등 첫 인상.

넓을 홍,언덕 애


홍애동 재조기

2006년에 세웠다.







중국 미인은 한국 미인과 미슷하다.

외관으로는 국적을 구분하기 힘들다.


홍애적취

넓을 홍,언덕 애,물떨어질 적,푸를 취


홍애동은 옛 홍애문이 있던 곳인데 민간에서 습관적으로 홍애동으로 부른다는 것이다.

산에 의지하여 목재 건축을 짓는 이 지역 특색 건물을 조각루라고 하는데

지금은 목재가 아니라 콘크리트로 복원해놨다.

그 건물 곳곳에 작은 정원도 꾸미고 식당을 들여 놨다.


밤이 되니 이 조각루 중에서 가장 근사한 곳에서 야경을 보며 저녁을 먹자 하신다.

훠꿔를 또 먹었다. 222원


몇 특색있는 재료

- 꿍차이 貢菜 : 사천지역 물가에서 채취한 것인데 비싸며 맛은 별로다.미역줄기 비슷한 느낌

- 타이깐 苔干 : ?


식당 일하시는 분들이 우리를 집중해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조각루에 걸쳐있는 식당에서 훠꿔를 먹고 밖으로 나오니

바로 도로에 인접한 옥상이다.


가릉강 너머 마천루 야경을 뽑낸다.

내 보유한 중국여행책 중 삼부자 지리학자가 쓴 여행기가 있는데 그 화보에는 약 30년 전에 건물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독특한 조형물이 있다.

"독각희"라고 적혀 있다.



청나라 때 중경 시내 예인 집단의 '독각희'를 설명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1인 희극' 또는 '모노드라마'쯤 되겠다.


아마도 천시문厮門대교인듯


 [sī]  1. 사내종 2. 놈 3. 서로 4. 하인 5. 자식

 廝 하인 시 1. 하인 2. 천하다 3. 나누다 4. 서로


撕罗 [sī‧luo]    
1. (곤란한 일을) 처리하다
2. 나누어 생각하다
3. 치근치근 달라붙다
4. 매듭짓다


치엔쓰먼따치아오厮門大橋


?


지하철타고 어제 머물던 숙소로 갔다.


金西梅 30원 아주 붉은 색 과일인데 매실 맛도 난다.너무 달아 맛이 없다.

馬蹄 토란 모양인데 고구마 씹는 맛이다.담백하니 난 입에 맞았다.


우각타 역에서 내리니 비가 내린다.

출구를 건성으로 선택하였더니 예약한 숙소까지 너무 멀다.

여러번 길을 물어 숙소에 왔다.

수퍼에서 물 3원, 빵 9원 샀다.


호텔비는 154원이다.

저렴하고 맘에 든다.

.

물에 젓은 몸을 따스한 찻물로 녹였다.

세탁도 가능한지 협조를 요청했다.


카운터에 있는 젊은 여자 복무원의 태도가 친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