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제15차 중국여행 1/7일차 광동성 광주시 성황묘 (2019.10.22 화)

무논골 2019. 12. 12. 21:33


중국에 열 다섯 번째로 여행을 한다.

아내와 동행한다.


앞으로 7일간

중국 남동부 광동성 일대를 후딱 둘러볼 요량이다.


광동은 “粤”라고 간칭하는 곳이며,성 중심지 성회는 광주廣州에 있다.

옛 땅이름 광신廣信이 있었는데 그 광신의 서쪽은 광서,그 동쪽은 광동이라 불렸으며,

지금의 광동성이 바로 그 광동과 관련이 있다.


粤 (어조사 월) [Yuè]

1. 어조사(語助辭) 2. 나라의 이름 3. 땅의 이름 4.광둥(廣東)성의 다른 이름

5. 성(姓)의 하나 6. 두텁다


광신은 오늘날 광서의 苍梧县에서 광동의 封开县에 이르는 곳이다.


옛 지도에 나타는 창오현성


5천년전 전설 속의 요순시대에 영남지역에는 일찌기 苍梧 고국이 있었다는데

그 분포는 湖南의 湘江 유역 및 남부,광서의 동북부와 동부,광동의 북부와 서부에 이르며,

오늘날의 广西의 梧州市、贺州市、桂林市 동북부,湘 동남,粤서북지역을

포괄한다고 한다.


位于南岭以南,南海之滨,与香港、澳门、广西、湖南、江西及福建接壤,与海南隔      海相望 。

下辖地级市21个(其中副省级市2个)、市辖区65个、县级市20个、县34个、自治县3个。


广东是岭南文化的重要传承地,在语言、风俗、生活习惯和历史文化等方面都有着独特风格。

广东也是目前中国人口最多的省份。 

 

 广东是太古“南海盘古国”所在地 。考古证实广东于先秦已存在高度文明,是中华文明发源地之一。

 广东是中国的南大门,处在南海航运枢纽位置上,早在3000-5000年前广东就已经形成以陶瓷为纽带的

贸易交往圈,并通过水路将其影响扩大到沿海和海外岛屿。改革开放后,广东成为改革开放前沿阵地和

引进西方经济、文化、科技的窗口,取得骄人的成绩。

 

自1989年起,广东国内生产总值连续居全国第一位,成为中国第一经济大省,经济总量占全国的1/8,     

已达到中上等收入国家水平 、中等发达国家水平  。广东省域经济综合竞争力居全国第一。

2016年,广东高新技术企业数量达到19857家,总量居全国第一;PCT国际专利申请量连续15年领跑全国  。

 

广东珠三角9市将联手港澳打造粤港澳大湾区,成为与纽约湾区、旧金山湾区、东京湾区并肩的

世界四大湾区之一。


인천공항 8시 50분 출발하여

광동성 광주시 백운공항에는 11시 30분에 도착

12시 15분에 짐찾는 곳에 와서 12시 30분에 짐도 찾고 입국 수속이 완료되었다.



광동여행의 첫 도시,광주시에 왔다.

남월국박물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위 사진처럼 인도를 건물의 처마가 덮도록 설계된 것은

몇 년 전 대만에 갔을 때도 특이하다 여겼는데 남쪽 더운 지역의 특색인가 보다.

백운공항에서 전철을 타면 광주 도심에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대학친구 양 군이 직접 공항에 온 것은 아니지만 양 군의 배려로 공항에서

승용차가 기다리기로 했다.

12시 44분에 승용차를 탔다.

오후 1시 17분에 남월왕궁박물관에 도착하였다.


승용차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창밖에 보이는 지명을 메모하였다.


蚌湖 백운구에 속하는 곳이다.


蚌  [bàng]  마합(馬蛤). 말조개. (= 蜯) (→蛤) 

蚌  [bèng]  지명(地名)에 쓰이는 글자. 

蚌방합 방 1. 방합(蚌蛤) 2. 펄조개(석패과의 하나)  [난이도]읽기 특급II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 승용차 운전자는 양 군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양 군이 핸드폰으로 불러낸 한국으로 치면 "타다"의 일종이었으며

매우 편리하고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일부러 양 군에게 연락하여 신세를 지고자 했다.


여행와서 혼자 다니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살아가면서 신세를 진다는 것은 그만큼 친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도심에 있는 여행지 사진.



여행책자에서 알게 된 것보다 훨씬 많은 곳이 나를 주목하게 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일정이라 애초 계획된 곳이라도 보자고 결의?


남월왕궁 박물관과 바로 연접한 곳에 있는 성황묘 앞에서 첫 사진을 남긴다.


맛있는 마시멜로우는 애껴먹는 심정으로 남월왕궁박물관 보는 것은 살짝 뒤로 미루었다.

애초 내 계획에는 남월왕궁 박물관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었는데 양 군이

강요하여 답사지에 넣었다.


패방 뒤로 성황묘가 있고

사진 바로 왼쪽이 남월왕궁 박물관이다.


패방에는 충우忠佑라고 적혀있다.


성황묘에서 패방을 바라보면

호국우민護國佑民이라고 적혀 있다.




도성황묘都城隍廟


명명백백천

시시비비지


청나라 때 광주(양성) 팔경의 하나였는데

신중국에서는 군복만드는 공장으로 전락한 적도 있다.


广东都城隍庙,原为广州府城隍庙,始建于明洪武三年(1370年),

是明清时期岭南地区最大、最雄伟的城隍庙。


据载,广州府的城隍由于是受省级长官拜谒,地位比本省其他府城城隍高,

到了清雍正年间,广东观风使焦祈年奏请朝廷,广州府城隍升格为管辖全省的“广东都城隍”,

与同期北京的“都城隍”平级。


城隍是中国民族宗教文化中普遍崇祀的重要神祇之一,大多由有功于地方民众的名臣英雄充当,

是中国民间宗教和道教信奉守护城池之神。


原都城隍庙有仪门、中门、拜亭、大殿等,拜亭左右有斋宿所,曾被评为清代”羊城八景“之一。

民国初年孙科大修马路,扩建惠爱路(今中山四路),都城隍庙大部分建筑被拆除,

只留下了拜亭和大殿。

解放后,城隍庙被用作被服厂,生产军用被服物资。


1956年城隍庙成为广州市材料试验机厂,从此在市区彻底“消失”。

1993年被列为广州市级文物保护单位,并不对市民开放。

2010年10月31起重修都城隍庙完工,并同日正式免费对市民开放。



성황보전城隍寶殿



중국 민간 신앙이다.


성황보전 크고 화려하나

억지로 복원하였거니 생각하면

시간없는 사람이 구태여 올 가치가 있을가 싶기도 하다.


도교 신선들이 모셔져 있다.


丁字


전운교에 서 있는 아내.


운을 굴린다.저 다리를 지나면 좋은 운으로 굴러간다는 뜻인가 보다.

일반적인 대국스타일이 아니고 아기자기하다.


점심먹을 시간이지만

물 몇 모금으로 허기를 달래가면서 식사를 거르면서 구경에 몰두하였다.


이런 스타일을 싫어하면서도

아내는 그런대로 추종을 해준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볼 곳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볼 곳을 다 보고싶어하는 내 갈망을 알기 때문이리라.


[작성일 2019.12.20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