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기도 김포시 장릉 (2020.9.6 일)

무논골 2020. 9. 6. 21:55

김포에 있는 장릉에 다녀왔습니다.

장릉은 실제로 왕위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원종의 능입니다.

 

 

1578년 정원군 원종 출생

1587년 선조 20년 정원군에 봉해짐

1619년 광해군 11년 별세

1623년 광해군 15년 첫째 아들 인조 등극하여 대원군으로 추존

1632년 인조 10년 원종으로 추존

 

원종은 누구일까요?

바로 반정으로 왕이 된 조선왕조 18대 임금 인종의 아버지입니다.

 

원종은 선조의 아들입니다.1587년 정원군에 봉해지고,광해군 11년인 1619년에 세상을 떠넜습니다.

이 원종과 관련된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선조의 아들로서 우여곡절 끝에 왕이 된 광해군은 정원군과는 이복형제지간입니다.

광해군이 왕이 되었는데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동정원군의 집터에 왕기가 서려 있다"

 

광해군은 이를 매우 찝찝하게 생각하던 중,황해도 수안 군수 신경희 등이 정원군의 아들 능창군으로 하여금

왕으로 추대한다는 상소가 올라왔으니 광해군은 능창군을 강화도로 유배를 보내고 결국에는

그곳에서 능창군이 죽었습니다.광해군은 정원군의 집을 몰수하여 자신의 궁으로 지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정원군은 늘 불안했습니다.

언제 또 광해군이 혐의를 씌워 자신과 자신의 아들을 죽일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전긍긍하던 정원군은 40세 한창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맙니다.

이로부터 4년 뒤 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이 된 인조에게는 아버지와 동생의 죽음에 대한 원한을 풀게되는 것이지요.

 

9.6 장릉에 다녀와 알게된 지식을 음성으로 블러그에 구술하였던 것을

10.25 피시방에서 정제한다.

 

재실

 

길게 연결된 행랑채

대문,마굿간,창고,하인방,집사방으로 구성된다.

 

행랑채

 

 

재실 옆과 뒷모습

 

재실

 

재실

 

재실 뒷모습

 

재실 마루에 앉아

 

 

조선말엽에 임금의 능원도 황폐해질 수 있구먼......

같은 왕조이기에 수리하기도 하고......

 

 

위 시에 나오는 연못

 

 

장릉

 

홍살문에 들어서

 

 

 

 

신도와 어도

왼쪽이 신도이며,살짝 높으며,신이 다니는 길이란 뜻이다.

오른쪽이 어도이며 임금이 다니는 길이다.

 

 

정자각

 

정자각에서 바라본 능침

 

 

정자각 앞에 설명문이 있다.

 

비각

정자각 오른쪽에 있다.

 

조선국

원종대왕 장릉

인헌왕후 부좌

 

육경원 시절의 비석 받침돌

 

누슬요보

 

 

오십 너머 부동산 투자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