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21년 여름여행1/9일차(2021.6.19 토) 경기도 용인 심곡서원

무논골 2021. 9. 5. 21:08

조광조 선생을 기리는 서원

 

 

이곳에 멀지 않는 곳에 조광조 선생의 묘소가 있어 가본적이 있는데

오늘 밤 정한 숙소로 가기 전에 조광조 배향하는 심곡서원에 가자는 내 의견에 가족들이 동조하여

오게 되어 기쁘다.

 

심곡서원이 어떤 곳인지 모를 가족이지만 여행의 시작이니 그 들뜬 마음으로 내 제안을 쉽게 접수했으리라.

 

주변 아파드로 꽉 막혀 답답해도

이렇게라도 선조들의 흔적을 간직하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홍살문과 외삼문이 단정히 서 있다.

 

 

외삼문

 

 

 

 

 

 

심곡서원

경인 7월 27일

사액

 

효종 원년 1650년에 임금이 심곡이라는 현판과 토지,노비를 하사했다는 뜻이다.

 

강당에는 들어갈 수 있었다.

 

내삼문

문 세칸

 

 

열 두 기둥으로 엮은 내삼문

 

사우에 들어가 참배하지는 못했다.

 

장서각 앞에서

 

강당에 걸려 있는 중수기나 행수가 등등을 자세히 읽어 보지 못했다.

내 관람 동선 밖에서 셀카놀이 하는 저 여인들을 너무 기다리게 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아직은 여유롭게 웃는 얼굴이지만

잘 살펴봐야한다.

경계가 어디쯤인지....

 

 

몇 곳을 더 봤으면 좋겠지만 숙소로 향한다.

나도 새벽에 일어나 시험 스트레스도 쌓였을 것이고 배고프고

눈치도 일을테니까...적당한 게 좋으니까.

 

[작성일 2021.12.12 일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