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21년 여름여행5/9일차(2021.6.23 수) 경남 양산 통도사

무논골 2021. 12. 11. 14:40

밀양 반계정을 떠나 표충사 방향으로 되짚어 운전하였다.

밀양댐 방향으로 가지 않고 청황산 제약산 가지산 도립공원을 넘어 간듯한다.

얼음골 캠핑장이란 이정표 근처에서 멈춰서 구비구비 올라온 길을 바라보며 저 멀리 밀양 땅을 조망하였다.

 

얼음골에서 한참동안 하산길 운전도 재미있었다.

지도를 검색해보니 반계정에서 통도사까지는 직선거리로 이 십 킬로미터도 되지 않지만

운전은 한참 했었다.

 

통도사 전경

사진 오른쪽에 성보박물관이 있고,거기서부터 하천을 따라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견학하고

사진 맨 왼쪽이 대웅전 건물인듯하다.

 

위 사진 출처 : 통도사 홈페이지에 움직이는 사진을 촬영한 사진.왜 전경 사진 한 장 없을까?

 

 

통도사 가는 길 무풍 한송로

 

 

 

부처님 만나러 가는 길이다.

부처님 만나는 것은 거기에 부처님이 있어서가 아니다.

 

 

 

저 여인처럼 여기 전념하는 것이 있다면

저 여인의 마음은 이미 여기에 부처님이 있지 않을까?

 

 

 

 

 

 

흔적을 남기고픈 심정들

 

 

 

 

부도밭

 

 

부도밭 앞에서

 

 

 

석 당간

저 곳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염원을 걸었을 것인가!!

 

 

영축총림

종정 월하 스님 글씨이다.

 

 

 

성보박물관에서 친절히 해설을 하셨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는 않고

옆에 가면 정갈한 식당이 있다는 말이 의미있게 들린다.

 

 

 

통도사는 남북 축선은 짧고 동서가 긴 특징이 있다고 적혀 있다.

 

왕비 전하의 장수를 기원하는 패

상부에 용 두 마리가 있다.

 

 

 

느긋하게 점심을 맛나게 먹고 일주문에 들어선다.

 

'영취산 통도사(靈鷲山 通度寺)'라는 글씨는 흥선대원군 글씨

 

 

國之大刹 국가의 대찰이요,

佛之宗家 부처 절의 큰 집이다

 

위는 고종 때 영친왕을 가쳤다는 海岡 金圭鎭(1863-1933)글씨

합천 해인사에서도 김규진 선생의 글씨를 본 적 있다. 

 

방포원정 상요청규

이성동거 필수화목

 

 

천왕문

 

범종루

범종 법고 목오 운판

 

 

만세루

지금 보이는 건축은 누각이 아닌데 누각 누자가 붙은 당호이다.

 

 

극락보전

아미타불을 모신 곳

 

 

영산전

 

숭사전

 

불이문과 약사전

 

불이문은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경내의 마지막 문,해탈문이라고도 하는데...

불이문 현판을 송나라 때 명필 미불의 글씨라고 한다.

여기에 왜?

 

 

 

범종루와 만세루 앞에서

 

 

대웅전 앞에서

 

 

한 전각에 동사남북 사방으로 다른 이름의 편액을 걸었다.

 

위 사진은 대웅전 편액이 걸렸으니 동쪽이다.

 

남쪽에는 금강계단,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편액(扁額)이 걸려 있다.

 

 

 

 

서쪽 대방광전

 

 

금강계단

 

남쪽에 있는 금강계단이 정면이라고 할 수 있다.

금강계단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썼다.

 

 

북쪽에 적멸보궁 편액은 사진으로 또렷하지 않다.

 

 

금강계단에서 바라보는 그 정면에 있을 부처님 불상은 없고

창문 너머로 진신사리팀이 모셔져 있다.

 

부처님 진신사리는 자장율사가 모셔왔으며 이로 인해 통도사를 불보사찰이라 한다.

 

 

대방광전 옆에 있는 구룡지와 삼성각

 

구룡지는 자장율사와 용의 전설을 상징하는 작은 연못이다.

 

 

금강계단 담장 위에 있는 봉황새?

 

 

 

 

 

 

세존비각

적멸보궁 내력을 소개한 글귀가 있다.

 

글씨를 자세히 해석할 수는 없었다.

 

선교랑 수사간원정언 지제교 채팽윤 찬

가선대부 도승지 이진휴 서

가선대부 사헌부 대사한 전

   

 

 

개산조당이라는 조사문이다.

그 뒤에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 영정과 고려대장경이 봉안된 해장보각이 있다.

 

 

개산조당 옆모습

열 두 기둥으로만 지은 건물

단순하고 숭고하다.

 

통도사 전각 중 개산조당이 가장 인상 깊다.

내 개인 생각으로는

 

 

저 자세는 사진찍어달라는 뜻일 게다.

 

사자목 오층석탑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대들을 모아 1991년에 복원하였다고.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를 떠나

경상북도 경주로 갔다.

 

 

경주에 드니 온통 유적지이다.

 

보문단지에 있는 소노@ 리조트에 여장을 풀었다.

산뜻하고 좋다.

 

그냥 쉬고 싶다가도 리프레쉬가 좀 되니까 나갔다.

시간이 금이니까.

 

 

자전거를 타고 보문단지 밖으로 나갔다.

그곳에도 유적이 널려 있었다.

마을 주막도 있었으나 관광객들도 드물어 휑하다.

신평마을까지 다녀온듯하다.

새로 펜션을 연 곳도 보인다.

토지분쟁이 있나보다.마을 여기저기에 대자보가 걸려있다.

 

숙소로 가는 길에 보문정에 들렀다.

 

 

[작성일 2022.1.15 토 21:04]